김철우 군수 무투표 당선…예산 1조시대 열리나
보성군수선거 첫 사례…군민 전폭지지, ‘보성르네상스’ 기대
박정수 편집국장입력 : 2022. 05. 17(화) 17:38
김철우 군수가 6·1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마감된 6·1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중 해남군수에 출마한 명현관 더불어민주당 후보(59)와 함께 김철우 민주당 보성군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을 확정받았다.
보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4명의 예비후보가 후보로 등록하면서 당내 경선이 본선임을 예고했다. 후보군에는 김철우(58) 보성군수, 임영수(69) 전남도의원, 선형수(60) 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본부장, 변재면(68) 전 한국농수산대학 초빙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28일과 29일 이틀간 권리당원 50%, 일반군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김철우 예비후보 64.24%, 임영수 예비후보 26.10% ,선형수 예비후보 3.13%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로 경선이 마무리됐다.
김철우 후보는 민선 7기 군수 재임 시절부터 전남 지자체장 중 호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보성군을 청렴도 전남 1위로 만들어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8년 전국 최연소 군의원으로 지방 정계에 입문해 탄탄한 지역 정치 기반을 쌓았다. 이후 노무현,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중책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며 정·재계에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민선7기 보성군수로 재임하면서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 최대 지방교부세를 확보했으며, 보성군 예산 7000억 시대를 열기도 했다.
당적 변경 無, 탁월한 군정 성과…선거법 위반 혐의, 탈당 전력 대비 김 군수에 맞설 대항마로 꼽힌 임 예비후보는 6선 의원(도의회 2선·군의회 4선)으로 풍부한 의정경험이 장점이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와 탈당 전력이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당내 경선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김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를 오차범위 밖 크게 앞서면서 선두를 지키며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김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에 따른 압도적인 지지와 인지도, 30여년간 당적을 한 번도 옮긴 적이 없다는 점에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민선 6기때 군수 부재와 함께 공직사회 내 갈등을 원만하게 봉합하고, 재임기간 4등급이었던 군 청렴도를 2등급으로 끌어올려 전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 청렴 보성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 예산 1조원 시대 ▲관광객 1천만 시대 ▲농어민 공익수당 120만원 지급 ▲보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주요 공약을 내놨다. 김철우 군수는 "혼자서 이뤄낸 일이 아니라 보성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면서 "압도적이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신 만큼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잘 사는, 더 행복한 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산 1조 시대 공약…3대 SOC프로젝트 및 5대 뉴딜사업 민선 7기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고, 지방교부세 1조 시대(18~21),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 유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는 김철우 군수가 시작한 3대 SOC프로젝트 및 5대 뉴딜사업 등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하고 성과를 내 예산 1조 시대 ‘보성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공약이다.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경선성적표를 보면 보성군민들의 민선 8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남 지자체장 상당수 물갈이…김철우 무투표 당선 전남지역 현역단체장 민주당 공천율은 50% 미만이었다. 3선 제한, 본인 불출마 결단, 민주당 외 단체장 등의 이유 때문이다. 상당수 현역 단체장의 물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철우 군수는 무투표 당선이 되면서 전남지역정치권에서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민주당 1당 독주…‘견제와 감시’ 요원 군수선거가 무투표 당선으로 정리되면서 유권자 선택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차원에서는 정치권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신인들이 진출하고 입후보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고 ‘국민의 힘’ 등 다른 정당들도 유능한 후보들을 추천하여 정당의 역할과 책임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확실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내부 경쟁은 치열하지만 그 외 경쟁은 빈약한 구도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보성군수 선거운동은 중지된다.
도의원 1선거구 민주당 김재철 vs 진보당 권영식, 2선거구 이동현 무투표 당선 도의원 보성1선거구는 민주당 김재철 후보, 진보당 권영식 후보가 등록하였고 보성2선거구는 민주당 이동현 현 도의원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다. 김재철 도의원 후보는 군의원 활동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혁신적인 조례입법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보성 전군민 마스크 배부와 무료독감 예방접종 등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보성군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군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보당 권영식 후보는 대광고등학교 졸업하였고 (전)전국농민회 총연맹 보성군농민회 회장, (전)전국농민회 총연맹 광주·전남 연맹 의장을 역임했다.
보성군의원 등록 현황 보성군의원은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용민 1-가 ▲김경미1-나 ▲김병열 1-다, 무소속 ▲정성호▲박천석▲이춘복 후보가 등록하였고 나선거구 민주당 ▲전상호1-가 ▲한기섭1-나, 무소속 ▲정득천 ▲강복수 후보, 다선거구 민주당 ▲김경열1-가 ▲이채만1-나 무소속 ▲윤동진 ▲김미열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 명의 비례대표에는 더불어민주당 ▲1순위 문점숙가 확정되고 의원직 상실 시에는 ▲2순위 손인숙 등록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보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4명의 예비후보가 후보로 등록하면서 당내 경선이 본선임을 예고했다. 후보군에는 김철우(58) 보성군수, 임영수(69) 전남도의원, 선형수(60) 전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본부장, 변재면(68) 전 한국농수산대학 초빙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28일과 29일 이틀간 권리당원 50%, 일반군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김철우 예비후보 64.24%, 임영수 예비후보 26.10% ,선형수 예비후보 3.13%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로 경선이 마무리됐다.
김철우 후보는 민선 7기 군수 재임 시절부터 전남 지자체장 중 호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보성군을 청렴도 전남 1위로 만들어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8년 전국 최연소 군의원으로 지방 정계에 입문해 탄탄한 지역 정치 기반을 쌓았다. 이후 노무현,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중책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며 정·재계에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민선7기 보성군수로 재임하면서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 최대 지방교부세를 확보했으며, 보성군 예산 7000억 시대를 열기도 했다.
당적 변경 無, 탁월한 군정 성과…선거법 위반 혐의, 탈당 전력 대비 김 군수에 맞설 대항마로 꼽힌 임 예비후보는 6선 의원(도의회 2선·군의회 4선)으로 풍부한 의정경험이 장점이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와 탈당 전력이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당내 경선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김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를 오차범위 밖 크게 앞서면서 선두를 지키며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김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에 따른 압도적인 지지와 인지도, 30여년간 당적을 한 번도 옮긴 적이 없다는 점에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하게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민선 6기때 군수 부재와 함께 공직사회 내 갈등을 원만하게 봉합하고, 재임기간 4등급이었던 군 청렴도를 2등급으로 끌어올려 전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 청렴 보성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 예산 1조원 시대 ▲관광객 1천만 시대 ▲농어민 공익수당 120만원 지급 ▲보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주요 공약을 내놨다. 김철우 군수는 "혼자서 이뤄낸 일이 아니라 보성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면서 "압도적이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신 만큼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잘 사는, 더 행복한 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산 1조 시대 공약…3대 SOC프로젝트 및 5대 뉴딜사업 민선 7기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었고, 지방교부세 1조 시대(18~21),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 유치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는 김철우 군수가 시작한 3대 SOC프로젝트 및 5대 뉴딜사업 등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하고 성과를 내 예산 1조 시대 ‘보성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공약이다.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경선성적표를 보면 보성군민들의 민선 8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남 지자체장 상당수 물갈이…김철우 무투표 당선 전남지역 현역단체장 민주당 공천율은 50% 미만이었다. 3선 제한, 본인 불출마 결단, 민주당 외 단체장 등의 이유 때문이다. 상당수 현역 단체장의 물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철우 군수는 무투표 당선이 되면서 전남지역정치권에서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민주당 1당 독주…‘견제와 감시’ 요원 군수선거가 무투표 당선으로 정리되면서 유권자 선택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차원에서는 정치권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신인들이 진출하고 입후보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고 ‘국민의 힘’ 등 다른 정당들도 유능한 후보들을 추천하여 정당의 역할과 책임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확실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내부 경쟁은 치열하지만 그 외 경쟁은 빈약한 구도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보성군수 선거운동은 중지된다.
도의원 1선거구 민주당 김재철 vs 진보당 권영식, 2선거구 이동현 무투표 당선 도의원 보성1선거구는 민주당 김재철 후보, 진보당 권영식 후보가 등록하였고 보성2선거구는 민주당 이동현 현 도의원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다. 김재철 도의원 후보는 군의원 활동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혁신적인 조례입법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보성 전군민 마스크 배부와 무료독감 예방접종 등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보성군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군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보당 권영식 후보는 대광고등학교 졸업하였고 (전)전국농민회 총연맹 보성군농민회 회장, (전)전국농민회 총연맹 광주·전남 연맹 의장을 역임했다.
보성군의원 등록 현황 보성군의원은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용민 1-가 ▲김경미1-나 ▲김병열 1-다, 무소속 ▲정성호▲박천석▲이춘복 후보가 등록하였고 나선거구 민주당 ▲전상호1-가 ▲한기섭1-나, 무소속 ▲정득천 ▲강복수 후보, 다선거구 민주당 ▲김경열1-가 ▲이채만1-나 무소속 ▲윤동진 ▲김미열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 명의 비례대표에는 더불어민주당 ▲1순위 문점숙가 확정되고 의원직 상실 시에는 ▲2순위 손인숙 등록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박정수 편집국장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