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남초등학교(교장 최은희)는 6월 29일, 임자남초등학교와 임자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공동수업)의 일환으로 「꿈을 잇는 공동 수업」 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동수업은 「나만의 반짝임 찾아 함께 떠나요」를 주제로 면내에 인접한 임자초등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교육과정에 따라 학년별 교과 공동교육과정 협력 수업을 실현하였다.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과 지역적 특색을 살려 작은 학교의 약점을 강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상생의 교육활동으로 학교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나만의 반짝임 찾아 함께 떠나요 활동은 [▲특별한 너, 비슷한 우리 서로의 점을 찾아라!] [▲꿈꾸는 돌멩이 이야기] [ ▲같이하는 가치찾기 처음에 나는?] [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돌멩이 그림그리기] 등으로 학교숲에서 찾은 작은 돌멩이가 학생들 저마다의 멋진 빛깔을 지닌 멋진 보석으로 탄생하는 등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느끼는 체험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2학년 나** 학생은 “우리반 친구가 5명이었는데 오늘 13명이나 사귀게 되어서 무척 설레였어요. 돌멩이를 한번도 자세히 본 적이 없는데 그림책을 함께 읽고 작은 돌멩이에 예쁜 그림을 그려 목걸이로 걸었더니 내가 꼭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친구들이 가는게 아쉽지만 또 만날 수 있으니 좋아요. " 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자남초등학교는 작은학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이웃학교간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함께 이어가고 있으며 마을연계 교육과정 등 다양한 상생적 교육활동을 통해 작은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배움의 장을 확장시켜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현해 가고 있다. 임자남초등학교 최은희 교장은 "줄탁동시로 이어가는 이웃학교와의 연대 교육활동으로 가까이 있지만 만나기 어려운 이웃학교의 구성원들이 각자 지닌 특별한 가치와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을 비롯해 교사들에게도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학교 및 지역 사회가 하나되어 우리 아이들의 지속적인 배움의 확장과 꿈을 위한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