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초등학교(교장 성명희) 5학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김성희)의 주관으로 열린 학교로 찾아가는 평화 감수성 교육을 진행했다. 전문 강사가 학교로 방문하여 담임교사와 함께 평화감수성 교육을 6시간씩 실시했다.

광양용강초는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인성 키움․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의 평화 감수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의 찾아오는 평화 감수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에 전문가가 방문하여 하루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상담을 병행하며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 있었다.

그동안의 교과서적인 인성교육으로 변화가 없던 학생들에게 고민이 많았던 담임교사에게도 신체활동과 팀빌딩을 활용한 전문 선생님의 협업수업은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지만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어려움에 부딪히던 교사들은 클랩비라는 신체활동과 스틱스택을 활용한 보드게임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경쟁보다는 협동을 배우고 “실수해도 괜찮아”는 메시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찾아오는 평화 감수성 수업에 참여한 5학년 박○○ 학생은“평소에 친구들과 놀이를 하면 늘 이기려고 노력했는데 선생님들과 함께 클랩비를 하면서 실수해도 괜찮다고 친구들을 격려하는게 가장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담임교사 역시“우리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하루동안 뛰어놀면서도 다툼없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라며 전라남도학생교육원에서 이러한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고마움과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