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초(교장 서종기)는 2022년 7월 6일(수)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한자리 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한자리 모임은 자율 혁신학교로서 기산초등학교가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배양하고, 기산 교육공동체 일원이 함께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2학기 교육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이룩하고자 실시하였다.

기산초 한자리 모임은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하여 실시해온 활동으로 학기가 끝날 때 다 같이 모여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고, 다음 학기 또는 내년도 교육과정을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특히 기산초는 자율 혁신학교 2년 차 학교로서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존중과 배려의 교육공동체를 정착하고자 이와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한자리 모임에서는 1학기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분임 활동을 통해 1학기 교육활동의 개선방안과 2학기 교육과정의 제안 사항을 토의했다. 특히 열띠게 이야기한 부분은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이었다. 1조에서 토의한 김00학생(6학년)은 학생들이 의견을 잘 내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며 학생들이 다모임을 재미있어할 수 있는 활동인 레크레이션, 발표한 학생에게 칭찬 간식 주기 등의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위해 학교의 큰 행사에 앞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가 함께 계획을 세우자는 최성륜 교감의 의견은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21년도부터 매 학기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는 기산초 '한자리 모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된 교육공동체의 학교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수렴한 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교육 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모임에 참석한 박00 학부모는 “나는 기산초의 학부모로서 학교(선생님, 학생, 학부모)를 자랑스러워하고, 많이 자랑하려고 노력하겠다. 또한 학교에서의 부름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