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남다른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성 지역에 위치한 삼서초등학교(교장 김형옥)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원재활용 실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장성군청 및 삼서면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우유팩과 폐건전지 분리 배출 활성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동안 모아둔 우유팩 7000여 장과 폐건전지 350여 개를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하여 여름방학식이 진행된 7월 26일(금) 70여 명의 전교생에게 배부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삼서초등학교 김형옥 교장이 장성군 환경위생과에 제안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장성군청의 한 관계자는 “삼서초등학교와의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장성 관내 모든 초·중학교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서초등학교는 매주 수다날(수요일에는 다 먹는 날) 운영, 바나나(바꿔쓰고, 나눠쓰고, 나부터)장터 운영, 그리고 쓰레기봉투 사용 줄여 간식으로 바꿔주기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서초등학교 김형옥 교장은 “환경교육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나부터>, <작은 것부터>, <생활 속에서>에서 실천할 수 환경교육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학부모와의 연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