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방서(서장 이정현)는 투척용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 요령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투척용소화기란 던져서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로써,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발화점에 직접 투척하여 앰플이 파손되면서 소화약제가 화재를 진압하는 액체형 소화용구이다.

투척용소화기는 노유자시설 이용자들이 쉽게 불을 끌 수 있도록 설치를 의무화(2007. 6. 7) 하였으나 2010. 2. 4. 관련 규정이 ‘설치할 수 있다’로 개정되어 법적 설치 의무가 사라졌다.

하지만 노유자시설 특성상 화재 시 분말 소화기(3.3kg) 사용에 한계가 있어 비교적 사용이 쉬운 투척용소화기 설치의 필요성이 있다. 이에 함평소방서는 투척용소화기의 사용법과 관리 요령에 대해 안내한다.

투척용소화기의 사용법은 거치대와 투척용소화기를 분리하여 불을 향해 던지면 된다. 던지는 요령은 불이 난 곳의 벽 또는 바닥에 던지며 타는 목재 등 딱딱한 것일 경우 불속 목재에 직접 던지면 된다.

투척용소화기의 관리 방법은 높은 온도, 습기, 직사광선을 피하여 설치해야 하고 설치시 1.5m 이하의 높이에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아한다.

한편, 함평소방서 관계자는 “투척용 소화기는 어르신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사용법을 알아두면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