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청계면 복지기동대(대장 백홍상)가 지난 4일 독거노인,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창호가 노후돼 찬바람이 여과없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상황으로,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안방에 텐트를 설치해 추위를 피하고 있던 열악한 세대였다.

또한 현관 옆 난간대의 파손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에 청계면 맞춤형복지팀은 해당 불편신고를 신속하게 접수하고 창호교체 와 난간대 신설 등 겨울철 대비 생활불편 개선에 앞장섰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집이 오래돼 성한 곳이 없었는데 더 추워지기 전 창호를 교체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난간대도 부서져 뼈대만 보이는데도 고칠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새로 만들어주니 마음 편하게 계단을 오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백홍상 복지기동대장은 “노후된 창호로 인해 겨울철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와 힘드셨을텐데 창호교체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드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동네 해결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향 청계면장은 “오늘 활동에 두 팔 걷고 함께해주신 복지기동대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처한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