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원장 조정자)은 11월 19일(토)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미래교육관 상설전시장에서 도내 학교 및 영재교육원에서 운영되는 로봇활용 SW동아리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및 디지털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준비되었다. 도내 초․중․고 및 영재교육원에서 29팀 약 1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절반 이상의 팀이 소규모학교에서 준비한 팀이었으며, 완도, 신안, 구례, 고흥 등 전남 각지에서 출전하였다.

로봇활용 SW동아리 경진대회는 로봇퍼포먼스, 로봇디자인, 핵심가치, 혁신프로젝트 4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였으며,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분야는 준비된 로봇경기장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로봇퍼포먼스였다.

완도 보길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새벽5시에 일어나 배를 타고 대회에 참가했는데, 계획했던 모든 미션을 해결해서 너무 좋았고, 다른 팀이 준비한 멋진 로봇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정자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원장은 “대회 개최 취지처럼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준비한 미션을 해결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며, 자기 팀이 아닌 상대팀도 응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전남교육의 미래가 밝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 상위 16개팀은 내년 1월 12~14일 서울 COEX 대한민국교육박람회장에서 실시되는 FIRST LEGO League 한국대회에 참여하여 세계대회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