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지난 3일 연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재환)는 행복주택 경로당에서 거동 불편과 이·미용업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강명옥(준헤라 미용실 운영) 위원의 재능 기부와 위원 10명의 솔선수범으로 이뤄졌으며 머리카락 커트, 파마, 염색이 진행됐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딸 같은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주고 염색도 해주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정재환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재능들이 모여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재능 기부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최형준 연산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나눔을 몸소 실천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재능을 가진 분들의 연결고리 역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