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청년농업인의 자립기반 구축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양잠경영을 희망하는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기능성 양잠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양잠 경영실습 임대농장 시행이전에 양잠산업에 대해 전반적인 상황을 알 수 있는 기능성 양잠 교육과정으로 장성군 소재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에서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양잠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초교육과정은 4~5월에 추진하고 교육 이수자 중 희망자 2~3명을 대상으로 가을누에 시기인 8월부터 본격적으로 임대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처음 시작하는 양잠 청년창업농에게 양잠산업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국내 최고의 양잠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5월 봄철 누에 사육기에는 현장 활용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실습 교육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이 이뤄지는 경영실습장 임대농장은 216㎡의 사육장과 실습생 휴게실 92㎡, 뽕밭 5,000㎡, 숙잠찜기, 적외선건조기, 동결건조기, 분쇄기, 과립제조기 등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잠 청년창업농 양성 및 양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현장지도와 청년 농업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