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종합대책반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상황반, 시민불편 대책반, 교통 대책반, 식품위생 대책반, 공중화장실 대책반, 쓰레기 대책반 등 15개 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개통 후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응해 '조발·적금 전망공원 대책반'을 신설하고 노점상 등 불법 영업행위 단속과 이동식 화장실 제공, 공원 청결유지 등 편의제공으로 방문객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방문객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권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손잡이 등 다중 접촉 시설물 수시 소독 관리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서 주요 관광지 일원 27개소에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는 현수막을 제작 게시해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대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해 나가야 할 사항인 만큼 앞으로도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여수를 찾아오시는 관광객들도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실천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