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부터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에서 개최된 ‘2024 농업기술박람회’에 참여해 전남 농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케이(K)-농업기술, 미래로 ON! 세계로 ON’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미래 농산업 핵심 반도체 전남 신품종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소득 창출형 전남 특화작목 가공품 ▲미래 성장 산업화 추진 등 전남 스마트농업 기술 3개의 주제로 신품종 22종, 가공품 45종 및 스마트 농업기술 3종을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기술이전을 통해 시판되고 있는 제품 5종(흑하랑차, 홍화순차, 유자빵, 녹차첨가 숙취해소제, 취나물 즉석된장국)의 시식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전남 특화작목 가공품이 전국에 알려지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농업기술박람회 참여로 전남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우수 농업기술을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