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군수는 장흥의 천혜 자연환경과 풍부한 먹거리 자원을 바탕으로 장흥을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고 있다. 특히 100여년을 이어온 천관산 자락, 아름다운 해안선, 전국민이 사랑하는 ’장흥 물축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여건 속에 취임 2년째를 맞이하여 장흥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성 군수의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소감을 들어본다.



장흥의 미래...김성이 발로 뛴다 Q. 취임 2주년을 맞아 장흥 군수로서 지난 2년을 소회하신다면? ▶그동안 군민들과 소통하며 장흥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데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이 가진 비교우위의 자원은 보존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흥만의 유일하고, 차별화된,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과 사업들을 개발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초자치단체는 군수가 발로 뛴 만큼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지역과 중앙정부, 국회를 오가며 새로 계획한 사업을 유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군민과 함께 발로 뛴 결과 다양한 열매도 거뒀다. 천관산 허그벨트 조성사업,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등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형 국책사업과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최근에는 서부권 공립 등산학교 유치를 확정지었으며 남부권 광역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행복한 장흥, 더 잘사는 장흥을 만들기 위해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일하겠습니다.



전남 유일의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Q. 장흥군은 ‘테마특화 안전메카 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년간 실시하셨던 주요 사업 중 가장 보람을 가지는 사업이 있다면? ▶전남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방교육대를 갖추고 있는 장흥군은 전남 최고의 안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안전메카 장흥’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것이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입니다.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 인근에 들어서는 국민안전체험관은 52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서 전국 13개 지자체가 참가한 공모에서 부지 사전매입, 차별화된 지역 특성프로그램을 앞세워 유치전에서 지난해 11월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설은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6,000㎡ 규모로 2024~2028년까지 5년 동안 설계·시설결정·공사를 진행하고 2028년 문을 열 예정이며 8개 체험존과 26개 체험시설로 구성된다. 특별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이 없던 전남에 건립되는 첫 대형 종합안전체험관인 만큼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재난·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문화교육시설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국민안전체험관이 조성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체험관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유입인구 증가와 400여명의 일자리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됩니다.

국회방문 국비사업유치 건의

남부권 관광계발계획 추진.. ‘관광객 500만명 시대’ Q. 장흥군의 경쟁력 있는 문화 관광 자원은 무엇이며 이에 맞춘 홍보전략은? ▶장흥군은 2024년을 ‘문화·예술·관광 부흥의 해’로 선포했다. 이는 지역이 가진 역사, 문학, 건강과 치유의 자원을 결합해 장흥만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를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입니다.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의 보존과 계승·발전 전략으로 안중근 사당의 역사·교육·체험장 조성, 동학 농민혁명 기념관의 콘텐츠 보강, 명량대첩의 출발지였던 회령진성의 복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흥 문맥의 중심인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선생의 생가는 복원작업을 거쳐 문학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보림사와 장흥댐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림의향 장흥의 이미지를 높일 생각입니다.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을 통한 가치창조 발전전략도 함께 추진합니다. 옛 장흥교도소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정남진 타워를 통일기원 탑으로 새단장하고, 통일 기원 동산 조성, 중강진과 자매결연 추진 등을 통해 장흥을 ‘통일 시작의 땅’으로 알려 나가겠습니다.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계획으로 확정된 정남진 은하수로드(171억원), 명상치유 관광루트(262억원)를 조성해 관광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시대별 어머니와 세계의 위대한 어머니를 담은 세계 유일의 ‘어머니 테마공원’도 천관산 자락에 만들고 남해안 관광 항공 복합터미널 구축사업 등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전략을 통해 ‘장흥군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전입세대 지원금 최대 1,320만원!! Q. 지역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원주민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장흥군 민선8기는 인구감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과 함께 ‘인구청년정책과’를 새로 조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구청년정책과에서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부서 간 연계 사업, 기금 확보,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1조원씩 10년 동안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확보한 기금으로는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저출산 대책 등 인구활력사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전입자에 ‘장흥형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희망주거비 대상자로 선정되면 2년까지 월 30만원, 3년부터 4년까지 월 20만원 등 5년 최대 1,3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자립학교, 청년귀농 임대주택, 농산어촌 유학마을 등의 기반시설을 운영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식품산단 투자협약

바이오식품산단 활성화...‘326억 투자협약 체결’ Q.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2024년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민자사업 유치,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구축, 그리고 산단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먼저 부족한 관광 숙박시설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우드랜드에 대규모 복합 관광 휴양타운을 유치하 랜드마크형 리조트 숙박시설과 국내 최대 편백숲길 어싱(Earthing) 길 등 7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흥군에서 많이 생산되는 생약초 등 천연물 및 산림자원을 소재로 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삼산간척지 농어촌 융·복합 첨단단지 추진에 박차를 가해 생산·가공·저장·유통을 아우르는 6차 산업화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은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초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지난해에만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10개 기업이 새롭게 공장을 가동하며 투자실현의 결실을 거뒀고, 올해 1월에는 8개 기업과 32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67%의 분양률은 앞으로 전직원 투자유치 참여, 투자유치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 구성을 통해 차근차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농어민 수익증대 지원...품목별 집단화, 단지화 추진 Q.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장흥군은 품목별 집단화와 단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생산과 가공, 유통과 체험을 연계해야 부가가치가 올라가기에 농·수·축·임산업의 6차 산업화가 시급한 이유다. 장흥군은 삼산간척지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6차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 육성,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등 공적 출연기관과 연계한 미래 성장산업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생태축산 농장을 조성해 환경과 조화를 이룬 축산업을 육성하고, 수도권에는 ‘장흥 특산물 및 한우 명품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제 친환경 농·어업은 시대가 요구하는 농업의 방향입니다. 지역 친환경 농업 면적을 50%까지 확대(3,600ha)하고 인증비 전액을 지원하며 득량만 청정해역 갯벌생태 산업특구를 활성화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산김, 키조개, 낙지, 바지락, 매생이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수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장흥의 농·수·축·임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29%에서 35%까지 끌어 올리겠습니다.



힐링의 명소..정남진 편백숲 Q. 군수님이 꼽으시는 장흥의 최고의 관광지는? ▶장흥군 최고의 힐링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다. 우드랜드에 들어서면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하늘을 모두 차지하고 있다. 빼곡이 들어선 40~50년생 편백나무는 일반 수목에 비해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5배 이상 내뿜는다. 때문에 아토피와 같은 각종 환경성질환 치유와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백숲 우드랜드가 최고의 치유의 숲으로 불리는 이유다.

편백숲을 배경으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울창한 편백나무 아래서 몸과 마음을 휴식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이끄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속 명상, 숲속 요가, 우드랜드 산책로 걷기, 숲속 해먹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다담나누기, 아로마 오일 천연방향제,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실내 프로그램도 마련돼 계절별, 연령별, 참여자 별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우드랜드 안쪽으로 자리한 편백소금집도 특색있는 힐링 공간이다. 편백소금집은 적외선과 천일염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휴양 시설이다. 내부에는 소금찜질방, 소금해독방, 황토방, 소금단전호흡방, 편백 반식욕방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치유시설로 마련된 톱밥 효소찜질은 편백의 톱밥과 쌀겨, 미생물을 발효시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한다. 톱밥 효소찜질은 신진대사 촉진과 피부미용, 성인병 예방, 체내 독소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재해위험지구 방문

김성이 꿈꾸는 장흥 Q. 장흥군민과 구독자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은? ▶최근 건강과 치유, 문화와 예술이 삶의 질 유지에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어업은 단순한 식량 산업에서 생명산업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고, 장흥은 이같은 시대적 흐름에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품격 있는 역사와 문화 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장점을 십분 활용해 장흥을 전국 최고의 관광의 명소, 힐링 여행의 중심지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장흥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치유,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어머니 품 장흥, 더욱 길게(長) 흥(興)하는 장흥 미래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