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은 기존 철강과 항만,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전통적 산업도시에 현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이차전지, 수소 클린산업을 더해서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고 있다. 특히 3대권역 개발로 경제활성화를 추진하고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 취임 2년째를 맞이하여 광양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정인화 시장의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소감을 들어본다.



세계 최대 규모 포스코케미칼 공장 준공!! Q. 취임 2주년을 맞아 광양 시장으로서 지난 2년을 소회하신다면? ▶우리 시는 철강과 항만, 그리고 국가산단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산업도시입니다. 그러나,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의 조류에 대응해서 친환경으로 산업구조 재편을 꾀하고자 먼저 이차전지 소재 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2년 11월 단일 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산업인 전구체, 리튬 생산․가공공장,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른바 이차전지 소재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작년 우리 시는 22개사 2조 7,953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년의 노력으로 우리 시가 이차전지 소재 산업 메카로 발돋움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올해도 기세를 몰아 광양율촌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를 포함한 소부장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구봉산권역 관광개발사업

2조 7,953억원 역대 최대 투자 유치성공!! Q. 광양시는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간 수행한 사업 중 가장 보람있었던 사업이 있다면? ▶우리 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량기업 유치에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작년 22개사 2조 7,953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기록을 달성하였고, 투자유치 이후에도 기업들이 들어와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연이은 투자유치로 산업 용지가 부족해졌을 때 시는 포스코와 함께 철강산업 입지만이 가능한 동호안 부지 규제 해소를 위해 힘썼고, 그 결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0월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고, 광양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고시가 12월 28일 완료되었습니다.

이로써 동호안에 비철강 분야 투자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율촌산단 입주기업들로부터 입주 시점에 맞춘 전력공급에 대한 우려를 듣고, 나주 한전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전력 적기 공급을 건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이 보람있었습니다.



‘확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 3개권역 경제개발 Q. 지역별로 맞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을 중심으로 3개 권역 전략을 수립내용은 무엇입니까? ▶저는 취임 이후 광양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적 자원에 광양시만의 지역색을 입힌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각 자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3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광양읍 백운산권역은 백운산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은 토종식물원, 야생화단지, 도선국사의 흔적을 담은 문화관광단지와 옥룡동백나무숲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그린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것입니다.

구봉산권역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포스코 체험형 조형물,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으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집합 관광지로 태어날 것입니다. 지역환원사업으로 (주)LF리조트에서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7홀 골프장과 관광숙박시설을 갖춘 4,2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며, 포스코에서 추진 중인 체험형 조형물(명소화 사업)은 세계적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스페인 출신)의 창의력과 포스코의 기술력이 만나 전국 관광객 유입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입니다.

1,348억 원 규모의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조만간 숲속야영장,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시설 이용이 시작될 예정이며,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통합주차장까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구봉산권역의 모든 시설은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알파인슬라이드, 세계 최장 출렁다리인 골든브릿지 770으로 연결되어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섬진강권역은 144억 원 규모의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건립으로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러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배알도에는 100면 규모의 캠핑메카와 윤동주 유고집을 보관한 정병욱 가옥 주변 정비와 문학관 건립,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으로 역사성을 지닌 감성인문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3개 권역에는 광양시만의 지역색을 담은 콘텐츠로 채울 것입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양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관광객을 이끌고, 상점과 숙소는 운영할 젊은 층을 유입시킵니다. ‘관광은 곧 경제이고 인구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달빛 어린이병원 현판식

파격적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 Q. 지역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저는 양질의 일자리가 인구를 유입시키고, 촘촘한 복지정책이 유입된 인구를 정착시킨다는 생각으로 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크게 생애주기를 3단계로 나누어 부모·아이 감동 프로젝트, 청년 희망 드림 프로젝트, 5060 Re-start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우리 시만의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360여 개의 복지 정책은 광양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오롯한 축복이 되고,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구소멸의 시대에 영광스럽게도 우리 시는 전라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광양시민에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도적 개선 완료..청년나이(39세►45세) Q. 타 지역과 차별화된 청년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광양시만의 특성화 계획은 무엇입니까? ▶우리 시는 도시 발전의 원동력인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광양에 머물면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정책과 더불어 청년 주거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작년 11월 조례 개정으로 청년 나이를 기존 39세에서 45세까지로 상향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국 최초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주택자금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대상을 더 확대하고,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며, 청년 임대주택과 창업타운 고급형 임대주택을 본격 추진하여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제4차산업혁명 시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맞춤형 인력양성과 구인구직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재양성을 위해 이차전지 교육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작년 새롭게 추진한 이차전지소재 채용약정형 과정에 이어, 올해에도 포스코리튬솔루션 채용약정형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만의 독자적인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으로 구인·구직자 간 쌍방향 의사소통을 강화하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합니다.

정인화 시장

‘수소도시 조성사업’ 지정...탄소중립 시대 준비 Q.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광양시만의 추진정책은? ▶앞서 말했다시피,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해온 우리 시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의 조류에 대응해서 친환경으로 산업구조 재편을 꾀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단일 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산업인 전구체, 리튬 생산 ․ 가공공장,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른바 이차전지 소재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하였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 중 가장 궁극적인 것이 수소에너지입니다. 광양은 국가산단이라는 대규모 수소 수요처가 있고 수소 수출입에 용이한 광양항과 LNG터미널을 갖추고 있어 수소 산업의 최적지로, 2022년 ‘수소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이후 수소도시로 변모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양시민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정책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신속하게 결정하여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정인화 시장은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광양에 사는 것이 자랑'이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난 2년간의 시장직 수행 경험을 활용,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욱 발전하는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