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목소리 반영…호남정치 복원 Q. 호남 3선 중진의원으로서 퇴색한 호남 정치를 살리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호남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치적 대표성의 약화와 함께 호남정치의 위기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리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했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호남 출신 정치인들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호남정치 복원은 단순히 지역의 정치적 대표성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호남정치 복원의 핵심입니다. 목소리 반영을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소통이 필요하고 우리 호남 정치인들은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호남정치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신정훈 의원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의 준비 Q. 현 지역구(나주, 화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입니다. 나주의 에너지 신산업 기반의 에너지클러스터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화순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전남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방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나주 빛가람동혁신도시 성공적 유치 이후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이전, 한국에너지공대 신설로 에너지 신산업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더해 에디슨과학관(국립나주에너지전문과학관) 또한 건립 예정입니다.

에너지 신산업에 최적화된 나주에서 국가인공태양연구시설과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 중장기 계획도 추진해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이끄는 나주가 될 것입니다. 폐광지역이였던 화순은 국가가 인정한 15개 국가·공공기관이 집적한 백신·면역치료 특화지역으로 발전했습니다. 지난 20년간 1.2조 원의 국·도비 등이 투자된 국내 유일의 보스턴형 바이오메디컬허브입니다.

최근 전남 최초로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시설·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 및 기반 시설 조성과 세금·부담금 감면, 정부 연구개발(R&D) 국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좋은 발판으로 삼아 화순이 전남 그리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신정훈 의원

철저한 재발방지대안 후속점검 Q. 화성 화재참사와 서울시청 교통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행안위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안전을 위해 추진하시는 계획은? ▶사회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소방청이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 맞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기존 사고들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재발방지대안을 철저히 세우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투명한 진상규명, 피해자 지원·보상 등 적절한 국가 차원의 수습을 위해 입법·정책·예산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금전 및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후위기를 반영한 매뉴얼이 작동되고 있는지, 재난 예방을 위해 각종 디지털 정보가 활용되고 있는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이뤄지는지, 복구비 및 지원금 기준에 물가가 반영되어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리고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 Q. 향후 4년 동안 의정활동 계획은 무엇인지? ▶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만큼 2년 동안은 행안위원장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방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극심한 더위와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사전예방도 철저히 당부하겠습니다.

수해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구는 현장 방문이나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소멸의 문턱에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서 지방을 살리는 문제를 국정의 주된 과제로 내세워 더 적극적인 대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지역균형발전 촉진법, 지방자치법, 지방의회법 등 입법활동과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 등으로 인구감소지역을 살리고 지역 분권·특색을 살리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치의 시작이였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신으로 지방자치·주민자치가 활성화되어 모든 지방에 희망이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신정훈 의원

애창곡 ‘앞마을순이’ Q. 의원님이 노래방 애창곡(18번)은 무엇입니까? 그에 얽힌 사연이나 에피소드는? ▶‘앞마을순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첫사랑에 빠진 청춘남녀의 모습이 연상되면서 맑고 순수한, 사랑이 가득했던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 아내와의 첫 데이트, 그리고 아들과의 첫 소풍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올해 초, 화순에 있는 청년밴드의 반주와 함께 이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소통했던 기억이 있어 더욱 특별하기도 합니다. 어린 청년 친구들은 이 노래를 처음 들어봤음에도 성심껏 연습해 연주해주는 모습에 저도 더 열심히 불러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노래로 하나가 되는 우리처럼 세대 간의 갈등도 이렇게 명쾌하게 해결되면 어떨까 하는 무거운 생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지역에서 ‘앞마을 순이’를 부를 때의 그 마음가짐으로 청년의 일자리가 보장되고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지방, 청년·노인 모두가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Q. 끝으로 지역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 나주·화순 지역민들께서 한 번 더 저를 믿고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만큼 대단히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 지역구뿐만 아니라 지방의 시·군민들이 지방소멸, 인구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전남‧광주의 18명 국회의원 중 유일한 상임위원장으로, 특히 지방자치와 분권을 담당하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소임을 맡겨주신 것은 전국에서 지방소멸 지수가 가장 최상위인 전남·광주의 운명을 한번 바꿔보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소명 의식을 가지고 지방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정치를 시작한 이후 줄곧 쓰인 제 슬로건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경험과 실력을 쏟아붓겠습니다.

더 유능하고 밥값하는 정치로 국민의 삶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주권자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