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태풍과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6월 20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대응 계획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안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빈번해지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으로,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연합회 등 지역사회 주요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회의를 주재한 우승희 군수는 “자연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라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요한 경우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각 기관에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 및 기관별 재난 대응 추진 현황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 결과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별 임무 수행 계획 등이 중점 논의됐다.

영암군은 이번 회의에 앞서 여름철 자연재난 기본계획에 따라, 총 18개 분야 811개소의 재해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조기에 제거하는 등 예방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왔다.

또한 현장에서 재난에 대응하는 기관·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협조 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탄탄한 재난대응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철저히 대비하고, 예방과 신속 대응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군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영암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