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행정으로 모두 행복한 곡성 만듭니다
유근기 곡성군수, 대한민국 헌정대상 '대상' 수상
“곡성군민 모두에게 드리는 상이라 생각”
“민선 7기 군정 목표, 군민 행복지수 1위”
유우현 기자입력 : 2020. 10. 22(목) 16:11
유근기 곡성군수

유근기 곡성군수는 취임 이후 줄곧 ‘행복한 곡성’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오고 있다. 최근엔 그런 유 군수의 노력이 인정 받아 제 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곡성을 전국서 가장 행복한 도시 만들기’란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는 그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겹경사다. 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대한민국 헌정대상 대상을 수상하셨다. 수상소감 부탁드린다.


”금번 수상은 코로나와 수해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군민 여러분 덕입니다. 또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 덕이기도 합니다.

‘군민행복지수 1위’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 온 우리 군민 모두에게 드리는 상이라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 어떤 점이 수상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시는지.


”우리 군은 민선7기 들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아이가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한 혁신적인 교육정책, 3개 권역 맞춤형 특화전략 사업, 심청상품권 확대와 골목상권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서 군민 96.1%가 곡성군민으로써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우리 군에서 추진해온 각종 정책들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 최근 곡성군이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올 한해 전체를 보면 51건이나 된다.


”기회는 준비된 자가 잡을수 있는 법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연초에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은 각 파트별로 실현가능성을 검토하여 구체화 시킵니다. 올해도 공모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월 실시해 왔습니다.

또한, 중앙부처와 전남도 등 상급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발굴된 사업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수시로 알렸고, 해당되는 공모사업이 있을 경우 맞춤형으로 응모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공모사업 선정에 적극 대응해 갈 계획입니다.”


▶ 대표적인 ‘일 잘하는 군수’시다. 다양한 활동과 열정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곡성 토박이로써 누구보다 지역과 주민을 많이 알고, 오랜 기간의 정치활동으로 다져진 수많은 인적 네트워크가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지역을 돌아봅니다. 동네 여기저기를 걷다보면 군민들과 만나게 되는데 밝게 웃으며 저에게 인사해주십니다. 그럴 때마다 ‘이분들의 웃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군민들의 웃음이야말로 제 열정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군정 운영시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어떤 부분들인지.


”민선7기 군정 목표는 ‘군민 행복지수 1위’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업무 추진에 있어서 가장 우선으로 두는 것이 ‘군민 행복’입니다. 어떤 정책을 시행했을 때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지,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지 늘 염두해 두고 업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사람 중심의 감동행정을 펼치면서 좀 더 큰 비 전으로 지역의 잠재적 성장력을 높이고 어른부터 아이가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수해 피해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화제가 됐다. 군과 공무원이 한 마음으로 수해 복구에 앞장선 모습이 여러 지자체의 귀감이 됐는데.


”수해현장은 참담함 그 자체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눈물이 날 정도로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군민들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전념하자’였고,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가 발생했을 때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피해 복구 또한 시급하다 판단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가며 복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직자들은 하계휴가를 반납하고 복구작업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군 장병 여러분과 유관 기관 임직원분들, 전국 각지에서 한걸음에 와주신 자원봉사자들까지 내 부모님, 내 가족의 일처럼 구슬땀을 흘리며 한마음으로 복구에 앞장서 주셨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일상으로 많이 돌아갔습니다. 아직도 복구해야할 부분이 많고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마음을 다독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 정도까지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곡성군민과 곡성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먼저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수해 피해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덜어 낼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해 세계장미축제와 심청축제가 모두 취소되어 곡성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코로나 19가 종식 된 이후를 대비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우리 곡성군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우현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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