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의장 김혁성)는 21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이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는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로써 인접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강력한 비판과 이를 철회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종주 의원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에 관한 모든 행위를 중단할 것과 대한민국 정부도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혁성 의장은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며, 신안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해 신안군의회는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문

신안군 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다. 일본 정부는 세계각국과 자국내 국민들까지 반대하고 있음에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하고 공식 발표하였다.

이는 해양환경 파괴와 범죄행위로 인접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우리 신안군은 4면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청정 자연을 자랑하고, 다양한 어족자원의 산란장이며 천일염과 풍부한 수산물의 생산지이다. 이에 신안군의회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도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해양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오염수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관련국가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성 검증 과정을 마련하라.

하나. 우리 정부에서는 모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2021. 4. 21.

신안군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