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해부터 야심 차게 추진 한 “꿈놀자학교” 프로그램이 군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나타나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군과 지역 교육 주체들이 함께 학교 교육에 참여하여 새로운 교육 문화를 만들어 학생에게 지역 사회 문화를 체험시키는 공간이 “꿈놀자학교”이다

숲·생태교육을 다채롭게 시행하여 지역 안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산 4억7500만 원이 투입되어 지난해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역주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군이 확대 추진하고 있다.

“꿈놀자 학교” 사업의 내용으로는 ▲초등 교과연계 숲 교육 프로그램(5종)▲생태교육 프로그램(3종)▲중등 진로연계 숲 교육 프로그램(2종)▲문화 예술 교육활동(2종)▲주말 프로그램(6종)이 있다.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에 관내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정환경 편차 없이 악기와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을 참여시켜 실시한 “꿈놀자 관현악단” 프로그램이 곡성 군립 청소년 관현악단 창단으로 이어져 창단 연주회를 가짐으로써 지역 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타 지자체와 차별 되는 친환경적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가족 구성원 모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의식을 키우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생태시민 성장의 장 토대 마련은 유근기 군수의 탁월한 교육행정으로 높이 평가된다.

▶ '꿈놀자 학교' 강의를 직접 주도하는 유근기 곡성군수

유근기 곡성군수(곡성군 미래 교육재단 이사장 겸임)는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을 살릴 방법은 결국 지역만의 특화된 교육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곡성교육이 좋아 사람들이 돌아오는 지역을 만들어 보자. 이에 대응하여, 지역만의 특화된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아이들을 곡성에 머물게 하는 것이 위기 극복의 타개책이 될 것”이라고 결심을 하였다.

실제 곡성군은 2018년 인구 3만이 무너지는 등 인구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결국, 군-교육지원청-민간이 함께하여 3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해 ‘곡성군 미래 교육재단’을 정식 출범했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유군수는 “숲 체험 교육은 곡성 교육을 대표하는 「꿈놀자학교」의 핵심 프로그램인데, 지난해 초등에 이어 올해 중등 교과과정에 포함되었다. 공개 수강생을 모집할 때면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흥미가 있고, 오감 만족의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유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경쟁이 아닌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지역주민 모두가 아이를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곳’이 곧 우리 곡성이다. 교육을 통해 활력 넘치는 곡성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함께해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현재는 외주 전문 인력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발전되면 지역민을 인재로 양성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곡성군 “꿈놀자학교”의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과 학교는 지역에 상관없이 곡성군 미래 교육재단 지역교육팀(☎061-884-8232)에 문의해 사업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