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 남은 1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준호 기자입력 : 2021. 08. 09(월) 17:05
담양군수
담양군민만 바라보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3년 동안 거침없는 발걸음을 걸어온 최형식 담양군수. 그의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한걸까?
성공적인 담빛문화지구, 메타프로방스 법정 분쟁 종식,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의 용지 분양완료 등 이 눈부신 성과들이 최형식을 가리키는 지표이자 수식어가 되었다.
이외에도 담양 딸기,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유치 등 꾸준히 수많은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남은 일이 많다며 배고프다는 최 군수.
이에 이슈!광주전남과의 인터뷰에서 묵묵히, 꾸준히 걸어온 길에 대한 소회와 배고픔을 달래줄 남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민선3기부터 민선5기,6기,7기 3년차에 접어들기까지 담양군을 위해 봉사를 하셨는데 담양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화 정책에 대한 가치와 철학이 담양발전에 제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담양은 못담 볕양이라는 지명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선조때부터 물과 햇볕이 넉넉하여 근원적으로 생태도시의 요건을 갖춘 축복 받은 땅입니다. 이미 선조들께서 담양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002년 담양군수로 처음 재임 당시부터 이러한 천혜의 담양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미래세대들이 물려받아 삶의 터전이 될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싶은 철학과 비전을 준비했었습니다. 무엇보다 난개발을 막으면서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15년간 일관되게 펼쳐 온 것을 재임기간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인 명소를 넘어 해외까지 널리 알려진 죽녹원, 세계문화유산이 된 대나무 숲과 대나무 신산업, 친환경 농업등 생태도시와 정책을 군정 전반에 걸쳐 추진할 당시 처음에는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한 결과 담양만이 가지고 있는 담양다움의 가치가 되었습니다.
생태도시란 생명을 살리는 것이며 군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풍요롭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존된 지역자원과 함께 사회, 경제, 환경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생태도시화 정책은 담양을 청정지역으로 만들었고 친환경농업, 자연과 문화, 예술이 함께 하는 여행자의 관광도시, 대안교육과 인문학의도시, 정원도시등 담양이 살고 싶은 최적의 전원도시로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담양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담양을 들어서면서부터는 편안하고 고즈넉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담양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바탕으로 자연을 잘 보존해 나가고 가꾼다면 대한민국 그 어느곳 보다 경쟁력이 높은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민선7기 3년동안 가장 손꼽히는 성과라면
명품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착공한 담빛문화지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 완료와 메타프로방스 법적 분쟁 종식 등 대형 투자유치 사업의 차질 없는 완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주여견 마련을 위한 공동주택과 전원주택이 들어설 대덕 새꿈도시 조성사업과 고서보촌 지구 택지 개발 및 담양읍 삼다리 민간 조합주택과 빌라 등 약 6천세대 이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6만대의 회복이 가능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지역 대표브랜드인 “대숲 맑은 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서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으며, 유통분야에서도 서울시 자치구와 광주광역시 등에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품인 ‘담양장터 몰’을 구축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관련 사업비 105억 원을 확보하며 통합 RPC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아울러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를 접목한 원도심 재생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유치 등 1,039억 여 원의 공모 사업비 확보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지역의 문화와 생활기반 개선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추진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과 공모사업, 주요 과제들이 60개가 넘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담양발전에 도움이 될 핵심적인 민자 유치와 공모사업등에 주력할 것입니다.
기부체납방식의 민자유치사업인 추월산 친환경케이블카 설치, 담양유치가 확정된 국립한국정원문화원, 도시재생 공모사업등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입니다.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지만, 대부분의 사업들이 시간의 제약으로 마무리 못할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끝까지 현안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여당 대권후보에 대한 군수님의 입장과 대권후보에게 바라는 바는?
빅3 뿐만 아니라 대권후보 6분 모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준비한 국가운영에 대한 정책과 비전으로 멋진 경쟁을 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 극복 방안과 이후에 대한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국가 리더십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후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의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야 후보들께서 식량안보 지역인 농업, 농촌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농어촌은 수도권과 대도시 집중화 및 초 고령화와 저 출산으로 소멸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후보들께서 지방분권국가로의 헌법 개정과 더불어 혁신적인 지방분권 정책을 마련하여 주시고 농어촌에 특별한 관심과 정책공약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농어촌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 주시길 소망합니다. 특히,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담론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권후보에게 담양군수로서 바라는 지역발전 현안 또는 숙원 사업은?
제4차 국토계획에 반영할 달빛내륙철도가 당초계획대로 2030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확고한 공약을 해주시고 이어서 남원에서 충북영동으로 이어지는 내륙관광 철도를 차후에 국가계획에 반영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달빛내륙철도 개설과 함께 담양, 광주송정역간 경전철 또는 도시철도, 담양대덕과 동광주톨게이트 간 고속도로를 일반도로 전환, 농촌시설하우스 현대화, 대안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대안교육지원법 제정 등 지역 숙원사업이 많습니다.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추진 계획 정책은?
담양발전에 도움이 될 핵심적인 민자 유치 와 공모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추월 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담양군에 기부체납 방식의 민자를 유치한 사업으로 케이블카 사업에 소요되는 신설, 철거, 복구 등의 모든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사업입니다.
케이블카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49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를 통한 546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05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도 기대됩니다.
케이블카도 일반적인 케이블카의가 아닌 친환경, 그리고 담양의 특색을 담은 금성산성 성곽의 디자인을 케이블카에 도입한 디자인으로 추진해 100년 후에는 문화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훌륭한 관광자원임과 동시에 교통약자도 추월산의 경치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복지형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에 더해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담양에 유치가 확정된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금성면 금성리 대나무생태공원 내 7ha 부지에 들어설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은 국비 136억 원, 도비 24억 원, 군비 36억 원 등 총 사업비 196억 원이 투자돼 내년까지 토지매입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원연구동과 교육실, 온실, 시험포지, 실습장, 전시정원 등이 조성돼 정원 산업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이 앞으로 정원의 통합관리 및 산업육성, 한국정원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제대로 설계하겠습니다.
남은 1년여 기간에도 주요 민자 유치와 도시재생 등 공모사업, 광주광역도시계획 과 제4차 국토계획에 반영할 현안사업 추진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보편적 복지강화와 군민 권리 확대를 위한 적극행정 실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행정 여건에 대해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정책을 발굴하고, 생명ㆍ포용ㆍ미래의 담양이라는 3대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등 12대 융합사업을 기반으로 세부적인 사업을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지방 선거에서 광주,전남을 위한 더 큰 정치 행보 계획은?
우리 군민이 저에게 4번이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군정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5대 정부를 경험하면서 군정을 펼쳐온 제가 고향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는 임기를 마친 후에 생각하여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담양군민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담양에 오신 분들은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오늘날 이렇게 담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포근한 지역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민선3기부터 20여 년 동안 연속성을 가지고 난개발을 억제하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정책을 믿고 지지해준 군민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결과입니다. 또한 저와 함께하는 공직자들의 열정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안사업을 끝까지 세심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공적인 담빛문화지구, 메타프로방스 법정 분쟁 종식,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의 용지 분양완료 등 이 눈부신 성과들이 최형식을 가리키는 지표이자 수식어가 되었다.
이외에도 담양 딸기,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유치 등 꾸준히 수많은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남은 일이 많다며 배고프다는 최 군수.
이에 이슈!광주전남과의 인터뷰에서 묵묵히, 꾸준히 걸어온 길에 대한 소회와 배고픔을 달래줄 남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민선3기부터 민선5기,6기,7기 3년차에 접어들기까지 담양군을 위해 봉사를 하셨는데 담양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화 정책에 대한 가치와 철학이 담양발전에 제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담양은 못담 볕양이라는 지명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선조때부터 물과 햇볕이 넉넉하여 근원적으로 생태도시의 요건을 갖춘 축복 받은 땅입니다. 이미 선조들께서 담양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002년 담양군수로 처음 재임 당시부터 이러한 천혜의 담양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미래세대들이 물려받아 삶의 터전이 될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싶은 철학과 비전을 준비했었습니다. 무엇보다 난개발을 막으면서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15년간 일관되게 펼쳐 온 것을 재임기간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인 명소를 넘어 해외까지 널리 알려진 죽녹원, 세계문화유산이 된 대나무 숲과 대나무 신산업, 친환경 농업등 생태도시와 정책을 군정 전반에 걸쳐 추진할 당시 처음에는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한 결과 담양만이 가지고 있는 담양다움의 가치가 되었습니다.
생태도시란 생명을 살리는 것이며 군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풍요롭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존된 지역자원과 함께 사회, 경제, 환경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생태도시화 정책은 담양을 청정지역으로 만들었고 친환경농업, 자연과 문화, 예술이 함께 하는 여행자의 관광도시, 대안교육과 인문학의도시, 정원도시등 담양이 살고 싶은 최적의 전원도시로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담양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담양을 들어서면서부터는 편안하고 고즈넉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담양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바탕으로 자연을 잘 보존해 나가고 가꾼다면 대한민국 그 어느곳 보다 경쟁력이 높은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민선7기 3년동안 가장 손꼽히는 성과라면
명품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착공한 담빛문화지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 완료와 메타프로방스 법적 분쟁 종식 등 대형 투자유치 사업의 차질 없는 완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주여견 마련을 위한 공동주택과 전원주택이 들어설 대덕 새꿈도시 조성사업과 고서보촌 지구 택지 개발 및 담양읍 삼다리 민간 조합주택과 빌라 등 약 6천세대 이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인구 6만대의 회복이 가능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지역 대표브랜드인 “대숲 맑은 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서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으며, 유통분야에서도 서울시 자치구와 광주광역시 등에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품인 ‘담양장터 몰’을 구축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관련 사업비 105억 원을 확보하며 통합 RPC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아울러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를 접목한 원도심 재생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립 한국정원문화원 유치 등 1,039억 여 원의 공모 사업비 확보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지역의 문화와 생활기반 개선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추진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과 공모사업, 주요 과제들이 60개가 넘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담양발전에 도움이 될 핵심적인 민자 유치와 공모사업등에 주력할 것입니다.
기부체납방식의 민자유치사업인 추월산 친환경케이블카 설치, 담양유치가 확정된 국립한국정원문화원, 도시재생 공모사업등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입니다.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지만, 대부분의 사업들이 시간의 제약으로 마무리 못할 것 같아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끝까지 현안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여당 대권후보에 대한 군수님의 입장과 대권후보에게 바라는 바는?
빅3 뿐만 아니라 대권후보 6분 모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준비한 국가운영에 대한 정책과 비전으로 멋진 경쟁을 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 극복 방안과 이후에 대한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국가 리더십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후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의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야 후보들께서 식량안보 지역인 농업, 농촌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농어촌은 수도권과 대도시 집중화 및 초 고령화와 저 출산으로 소멸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후보들께서 지방분권국가로의 헌법 개정과 더불어 혁신적인 지방분권 정책을 마련하여 주시고 농어촌에 특별한 관심과 정책공약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농어촌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 주시길 소망합니다. 특히,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담론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권후보에게 담양군수로서 바라는 지역발전 현안 또는 숙원 사업은?
제4차 국토계획에 반영할 달빛내륙철도가 당초계획대로 2030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확고한 공약을 해주시고 이어서 남원에서 충북영동으로 이어지는 내륙관광 철도를 차후에 국가계획에 반영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달빛내륙철도 개설과 함께 담양, 광주송정역간 경전철 또는 도시철도, 담양대덕과 동광주톨게이트 간 고속도로를 일반도로 전환, 농촌시설하우스 현대화, 대안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대안교육지원법 제정 등 지역 숙원사업이 많습니다.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추진 계획 정책은?
담양발전에 도움이 될 핵심적인 민자 유치 와 공모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추월 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담양군에 기부체납 방식의 민자를 유치한 사업으로 케이블카 사업에 소요되는 신설, 철거, 복구 등의 모든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는 사업입니다.
케이블카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49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를 통한 546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05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도 기대됩니다.
케이블카도 일반적인 케이블카의가 아닌 친환경, 그리고 담양의 특색을 담은 금성산성 성곽의 디자인을 케이블카에 도입한 디자인으로 추진해 100년 후에는 문화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훌륭한 관광자원임과 동시에 교통약자도 추월산의 경치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복지형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에 더해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담양에 유치가 확정된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금성면 금성리 대나무생태공원 내 7ha 부지에 들어설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은 국비 136억 원, 도비 24억 원, 군비 36억 원 등 총 사업비 196억 원이 투자돼 내년까지 토지매입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원연구동과 교육실, 온실, 시험포지, 실습장, 전시정원 등이 조성돼 정원 산업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이 앞으로 정원의 통합관리 및 산업육성, 한국정원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제대로 설계하겠습니다.
남은 1년여 기간에도 주요 민자 유치와 도시재생 등 공모사업, 광주광역도시계획 과 제4차 국토계획에 반영할 현안사업 추진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보편적 복지강화와 군민 권리 확대를 위한 적극행정 실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담양식 그린뉴딜정책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행정 여건에 대해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정책을 발굴하고, 생명ㆍ포용ㆍ미래의 담양이라는 3대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등 12대 융합사업을 기반으로 세부적인 사업을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지방 선거에서 광주,전남을 위한 더 큰 정치 행보 계획은?
우리 군민이 저에게 4번이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군정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5대 정부를 경험하면서 군정을 펼쳐온 제가 고향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는 임기를 마친 후에 생각하여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담양군민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담양에 오신 분들은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오늘날 이렇게 담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포근한 지역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민선3기부터 20여 년 동안 연속성을 가지고 난개발을 억제하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정책을 믿고 지지해준 군민의 협조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결과입니다. 또한 저와 함께하는 공직자들의 열정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안사업을 끝까지 세심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호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