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광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표민경 기자입력 : 2021. 08. 09(월) 17:08
정순애 의원
지난 지방선거 이후 3년 동안 광주시민만을 바라보고 달려오셨는데 그동안의 소회는?
8대 광주 시의회 의원이 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되돌아보면 3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습니다. 정치를 통해 이루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전부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멈추고 모든 포커스가 방역에 맞춰지면서 광주 발전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듭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광주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꼽는다면...?
제가 ‘광주광역시 시민 여가 활성화 기본 조례’를 제정했었는데, 시민분들의 자유로운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광주시에는 프로야구와 프로 축구팀은 있지만 동계 프로스포츠가 전무하여 시민들이 즐길 거리가 없었는데, 한전 남자배구단 유치에 힘쓰다가 그것이 어려워지자 페퍼 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을 광주에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광주 시민들도 동계 프로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 대표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이 폐쇄된 이후 주민들과 함께 상무소각장 활용에 대해 논의하여 광주 대표도서관과 함께 문화복합커뮤니티 시설로 재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공공 이익과 발전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향후 광주 시민을 위한 구체적 의정 활동은 무엇인지?
광주시는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타 시도에 비해 청년들이 일할 일자리가 부족하고 기반 시설도 미비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 수도권으로 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운 40대, 50대 가장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광주형 일자리 1호인 완성차 공장 광주 글로벌 모터스(GGM)이 올해부터 가동될 예정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산업도 선점하여 첨단 3지구에 AI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과 청년들이 다시 광주로 모여들고 광주경제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의회에서도 각종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관련된 입법 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의원님은 에너지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 마디 한다면?
제가 시의원이 된 이후 첫 번째로 했었던 5분 발언이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올해도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에게 올여름은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는 에어컨은 사치입니다. 이 더운 여름날 선풍기조차도 제대로 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겨울은 어떻습니까?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130여 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광주광역시 에너지 복지 조례’를 제정하였음에도 아직도 광주시의 에너지 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매우 미흡한 상황입니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따뜻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본인의 견해와 정부 및 광주광역시가 추진 해야 할 방향과 목표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언한 광주시는 인공지능(AI)-그린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지구적인 기후 문제는 환경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각 가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민 햇빛 발전소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하여 풀뿌리 마을 단위에서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광주가 선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광주를 대한민국의 그린 뉴딜을 이끌어가는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 리더로서 여성 인권을 위한 의정목표는?
최근 몇몇 정치인이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 소수자인 여성들을 위한 핵심 부서를 없애자는 말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지만 여전히 성별 임금 격차도 심하고 차별도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성들을 대변하는 여성 국회의원은 전체의 19%밖에 안 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약자, 소수자의 지위에 있습니다. 그러니 최소한의 균형이라도 유지할 수 있게,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저는 광주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또 여성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성 평등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력단절과 저출산 현상, 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성별 임금격차, 일상을 위협하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광주 시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광주는 현재 유례없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뉴딜이 바로 그것입니다. AI 뉴딜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일, 그린 뉴딜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는 일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현실은 팍팍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광주는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주신다면 더욱 살기 좋은 광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시의원으로서 시민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분들과 함께하면서 더 나은 광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8대 광주 시의회 의원이 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되돌아보면 3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습니다. 정치를 통해 이루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전부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멈추고 모든 포커스가 방역에 맞춰지면서 광주 발전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듭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광주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꼽는다면...?
제가 ‘광주광역시 시민 여가 활성화 기본 조례’를 제정했었는데, 시민분들의 자유로운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광주시에는 프로야구와 프로 축구팀은 있지만 동계 프로스포츠가 전무하여 시민들이 즐길 거리가 없었는데, 한전 남자배구단 유치에 힘쓰다가 그것이 어려워지자 페퍼 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을 광주에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광주 시민들도 동계 프로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 대표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이 폐쇄된 이후 주민들과 함께 상무소각장 활용에 대해 논의하여 광주 대표도서관과 함께 문화복합커뮤니티 시설로 재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공공 이익과 발전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향후 광주 시민을 위한 구체적 의정 활동은 무엇인지?
광주시는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타 시도에 비해 청년들이 일할 일자리가 부족하고 기반 시설도 미비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 수도권으로 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운 40대, 50대 가장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광주형 일자리 1호인 완성차 공장 광주 글로벌 모터스(GGM)이 올해부터 가동될 예정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산업도 선점하여 첨단 3지구에 AI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과 청년들이 다시 광주로 모여들고 광주경제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의회에서도 각종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관련된 입법 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의원님은 에너지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 마디 한다면?
제가 시의원이 된 이후 첫 번째로 했었던 5분 발언이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올해도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에게 올여름은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는 에어컨은 사치입니다. 이 더운 여름날 선풍기조차도 제대로 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겨울은 어떻습니까?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130여 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광주광역시 에너지 복지 조례’를 제정하였음에도 아직도 광주시의 에너지 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매우 미흡한 상황입니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따뜻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본인의 견해와 정부 및 광주광역시가 추진 해야 할 방향과 목표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언한 광주시는 인공지능(AI)-그린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지구적인 기후 문제는 환경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각 가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민 햇빛 발전소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하여 풀뿌리 마을 단위에서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광주가 선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광주를 대한민국의 그린 뉴딜을 이끌어가는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 리더로서 여성 인권을 위한 의정목표는?
최근 몇몇 정치인이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 소수자인 여성들을 위한 핵심 부서를 없애자는 말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지만 여전히 성별 임금 격차도 심하고 차별도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성들을 대변하는 여성 국회의원은 전체의 19%밖에 안 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약자, 소수자의 지위에 있습니다. 그러니 최소한의 균형이라도 유지할 수 있게,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저는 광주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또 여성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성 평등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력단절과 저출산 현상, 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성별 임금격차, 일상을 위협하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광주 시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광주는 현재 유례없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뉴딜이 바로 그것입니다. AI 뉴딜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일, 그린 뉴딜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는 일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현실은 팍팍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광주는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주신다면 더욱 살기 좋은 광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시의원으로서 시민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분들과 함께하면서 더 나은 광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표민경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