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경 화순적벽 화순8경 중 제1경인 화순적벽은 광주광역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동복댐 상류에서부터 약 7km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화순적벽은 보산적벽,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총 4개의 적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보산적벽과 장항적벽은 2014년 10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후 약 30년 만에 개방하였으며,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은 일반인 통제구역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어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운주사

제2경 운주사 천불천탑의 전설로 유명한 운주사는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불상과 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찰 내에 이처럼 많은 석불과 석탑이 들어선 것은 고려 중기인 12세기 정도로 평가되며, 오랜 기간을 두고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주사의 백미인 와불은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세워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전설이 서려있다.

백아산 하늘다리

제3경 백아산 하늘다리 흰 거위가 모여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백아산에는 특별한 다리가 있다. 백아산 하늘다리는 해발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길이 66m 폭 1.2m의 산악현수교량으로, 다리 가운데에 강화유리 조망창을 설치하여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이곳 백아산 하늘다리는 백아산 찾는 등산객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씻어주는 명소로 불린다.

고인돌

제4경 화순고인돌유적지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고인돌유적지는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고개의 양 계곡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화순고인돌유적지는 다른 고인돌유적지와는 달리 고인돌이 좁은 지역 안에 밀집되어 있으며, 100톤 이상의 커다란 고인돌 수 십기가 있고, 지상석곽형, 무지석형, 기반식 고인돌 등 다양한 형식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이 함께 존재하는 등 고인돌의 기원 및 성격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고인돌 변천사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고인돌유적지 인근에 위치한 세계거석테마파크와 고인돌 선사 체험장은 이곳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필수 코스이다.

철쭉공원

제5경 만연산 철쭉공원 봄철이면 도로변에서부터 산 정상까지 철쭉으로 뒤덮여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만연산 철쭉공원은 화순읍 수만리부터 큰재를 지나 안양산까지 이어져있다. 자연형 숲길, 관찰데크, 숲속놀이터 등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수만리 생태숲 공원은 철쭉이 피는 계절이 아니더라도 그 수려한 경관을 보기 위해 인근 시군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다.

규봉암

제6경 규봉암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규봉암은 무등산 입석대 아래 남동쪽으로 1.6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화순출신인 진각국사 혜심(1178~1234)이 이곳에서 득도하였다고 전해지며, 규봉암 인근의 광석대, 설법대, 은신대, 풍혈대, 삼존석, 송하대 등의 주상절리는 이곳을 찾는 등산객에게 사시사철 신비로운 경관을 뽐낸다.

연둔리 숲정이

제7경 연둔리 숲정이 2002년 ‘아름다운 마을 숲’에 선정된 연둔리 숲정이는 동복천과 함께 천을 따라 물가에 심어진 수양버들 나뭇가지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나무그늘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을 볼 수 있으며, 숲길 인근에는 방랑시인 김삿갓이 숨을 거둔 종명지와 자연 속에서 김삿갓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김삿갓 문학동산이 조성되어 있다.

세량지

제8경 세량지 2012년, 미국의 뉴스 채널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된 세량지는 4계절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잔잔한 저수지 물 위로 비치는 나무와 산새소리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의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산 벚꽃이 만발하는 봄철에는 전국의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화순군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일반음식점, 카페 등 휴게시설 1800여 곳에 ‘전화출입 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 대비 관광지 코로나19 방역 특별기동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 관련 시설(물놀이시설, 유원시설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방명록 비치 등 코로나 19 안전여행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영업주 및 종사자에게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청정지역으로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랜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앞으로도 화순군을 찾는 관광객이 여유롭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고 갈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