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튤립축제는 튤립공원 68,000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신안은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해풍이 많이 불어 튤립 구근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튤립공원에는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향나무, 은목서, 매화 등 그늘 목을 식재하여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있으며, 대나무와 이루어진 방풍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튤립 100여 품종,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300만 송이 튤립이 만개되어 형형색색 바다를 만들어 장관을 이룰 것이다.

섬 맨드라미 축제

“사계절 꽃 피는 1004섬 신안”“바다 위의 꽃 정원 신안”의 증도 작은 섬 병풍도가 온통 맨드라미 꽃으로 형형색색 물들어가고 있다. 맨드라미 꽃동산을 비롯해 맨드라미 조성지가 12ha에 달하며, 꽃이 가장 아름다운 9월 11일부터 20일까지(10일간)‘섬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맨드라미는 시들지 않는 열정이라는 꽃말처럼 8월부터 10월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 강건한 꽃으로 인식되어 왔다. 병풍도 맨드라미 꽃동산에는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 볏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꼬리 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여러 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접할 수 있다.

무한의 다리

무한의 다리는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박은선과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가 작명했다. 이곳은 밀물과 썰물 중 어떤 때에 다리를 건너냐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다. 물이 빠졌다면,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남해 갯벌에서 갖가지 생물들을 볼 수 있으며 바닷물이 들어와 있을 때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파도가 오랜시간 만들어낸 갖가지 바위들을 둘러보며, 저 ~ 멀리 보이는 서해바다의 끝을 그려보는 것 또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대광해수욕장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주변지역은 1990년 9월 21일에 국민관광지로 선정되었으며 지성 면적은 1,500,000에 이르고 1차 조성계획에 의해 293,800 면적 내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대광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2km에 너비가 300m나 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긴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임자면 하우리에서 괘길리까지 8km 이상 펼쳐진 울창한 해송숲에선 피톤치드와 해양 미세입자와 결합된 음이온이 뿜어져 나와, 건강 치유숲으로 각광받고 있는 천혜의 국민관광지이다.

퍼플교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두 발로 걸어서 육지를 나오고 싶다.”라는 소망에서 시작되었다. 할머니의 소망을 접한 신안군은 2007년 안좌면 두리선착장과 박지도,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총 길이 1.46km의 목조교(木造嬌)를 놓았으며, 박지도와 반월도 두 섬 주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약 4천 평의 대지에, 4만 주의 라벤더를 심어 ‘라벤더 정원’을 만들었다. 반월도 주민들은 1.5km에 이르는 섬길에 보라 루드비카아 6만 주와 접시꽃 6만 주를 심어 보라 꽃 섬을 만들었고, 이에 신안군은 여행자들이 반월도·반지도 두 보랏빛 섬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2020년 두리마을의 단도와 반월도 간 총 380m 부교(浮橋)인 ‘문 브릿지(Moon-brldge)’를 새로 놓았다.

소금박물관

소금 박물관 건물(등록문화재 제361호)은 1953년도에 건축된 석조 소금창고이며,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염전 역사의 귀중한 유적이며 근대 석조 건축사의 의미가 크다. 박물관 내부에는 소금의 역사와 문화, 미네랄과 천일염 등 소금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소금 장인들의 일상과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소금 박물관을 방문하면 박물관 관람, 염색 식물원 걷기, 소금밭 체험, 수차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하트해변

하누넘 해변은‘산 너머 그곳에 가면 하늘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푸른 망망대해와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하트해변은 7월과 8월에 많이 찾는 곳으로 여성보다 남성들이 더 많이 찾는 섬 여행 인기 장소이다. 잔잔한 파도가 울렁이는 하누넘해수욕장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비금도 서쪽에 자리한 작은 해변이지만 해수욕장보다는 주변의 산록을 끼고도는 한줄기 길과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해변이다. 해안이 하트 모양을 빼닮아 부부나 연인이 함께 찾으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해 질 녘 하누넘 해변 앞 섬들을 물들이며 바다로 떨어지는 해넘이 때는 바다 빛도 투명한 핑크빛 하트가 된다고 한다. 하누넘 해변 하나만으로도 비금도의 천리 육지 길, 백리 뱃길의 노고가 아깝지 않다고 하니, 어디서도 보기 힘든, 신안 비금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전경이다.

분재공원

천사섬 분재공원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에서 여유를 느끼고 배우며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5,000만 평의 광활한 다도해 바다정원과 자연 속 휴식 및 체험학습 공간으로 구성된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이며, 겨울엔 하얀 눈 속에서 붉게 물든 5천여 그루 아기 동백 꽃들이 장관을 이룬다. 1.1km의 탐방로 정상에서 공원을 내려다보면 형형색색의 겨울꽃이 핀 분재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