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위원장 이기종)는 26일 관내 돌봄 이웃 100세대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30세대에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협의체 위원, 마을 희망 나눔 실천단, 통우회, 부녀회 회원 등 20여 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직접 재료를 다듬고 김치를 담그며 솔선수범 봉사에 나섰다.

한 주민은 김장용 사과 두 박스를 기부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김장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 가구에 김장김치 800㎏을 지원하고 한부모가정이나 위탁가정에 겨울 이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이기종 위원장은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김장김치와 따뜻한 이불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돌봄 이웃들이 이웃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겨울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혜정 지산2동장은 “추운 날씨에 김장김치 담그기에 함께 해주신 지사협 위원님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에 나눠드린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로 추운 겨울 따뜻하게 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