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앞서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곡성군의회 의장 정인균입니다. 저는 2018년 제8대 지방선거에 당선되어 전반기·후반기 곡성군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고 임기 4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는 올해 환갑으로 2022년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고있는 호랑이띠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힘든 시기입니다. 호기(虎氣)로 다 이겨내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후반기 곡성군의회를 이끌어왔다. 그동안의 소회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제인생의 큰 획을 긋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제가 곡성군민들을 위해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였고, 감사할 따름이였습니다. 곡성군의회를 이끈다는 것은 제가 의장이라고 해서 한 사람의 독단적인 생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의원님들과 제반사항을 공유하고 중지를 맞대어 무엇이 군민들을 위한 것이고 최선인지를 최종결정하는 중책임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군민들께서 저를 믿고 맡겨주신 곡성군의회에서 4년이란 시간동안 곡성군의회 의장으로써 군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대민피해 현장 위문

제8대 후반기 곡성군의회의 주요 성과는? 8대 후반기 의회는 군민행복지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그 어느지역도 대체할 수 없는 대체불가능 곡성만들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서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서민경제회복이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원포인트 임시회 등을 통한 재난지원금 등 신속한 예산처리로 군민들이 빠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예산처리의 지연으로 인한 최소한의 불편함은 해소할 수 있었고,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듯이 현장에서 답으로 찾는 현장 의정활동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청년층, 중년층, 노년층 모두 골고루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했었던 점이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동안의 목표 및 계획… 어느덧 8대 후반기 임기도 몇 개월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목표는 곡성은 노령화와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인 점을 감안하여 청년층이 돌아오는 곡성, 아이들이 웃으면서 뛰노는 곡성건설에 온힘을 쏟고 싶습니다. 곡성은 미래는 다름아닌 사람이 곧 미래입니다. 곡성이 지방소멸위기에 봉착한 현실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이러한 애로사항은 타개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도시재생뉴딜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등 어려운 난관에 봉착한 곡성에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는 사업을 집행부와 심도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곡성군민에게 한마디… 제작년에는 섬진강수해피해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군민들께서 많은 피해를 입으셨고 연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곡성군민 여러분의 피로감과 절망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식업계, 자영업자, 취약계층 여러분들은 그누구보다도 고통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얼마남지 않는 임기지만 군민여러분이 저에게 사랑을 주신만큼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 여러분들께서 받으신 상처를 치유해드리고 싶고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 질수 있도록 남은임기동안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