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지난 3. 6.(일)에 화순읍 향청리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차량 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진화를 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운전 중 운전자석 아래 보조 배터리 측에서 연기 및 화염이 발생하는 걸 인지하고 차량 내 소화기로 자체 진화 후 119에 신고하였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 차량은 화재진화가 되어있는 상태였으며 화재의 원인은 기계적 요인(과열, 과부하)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운전자가 소화기를 차량 내에 미리 구비해 두었고 화재 발생 인지와 함께 재빠른 판단력으로 진화를 하였기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는 차량 앞좌석 탄화 및 그을림 정도로 최소화 시킬 수 있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고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빛을 발했다”며 차량 내에 필수적으로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