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월호동이 지난 3일 새봄을 맞이해 겨울 꽃을 걷어내고 주요 도로변에 팬지, 데이지 등 봄꽃 3천여 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꽃밭 가꾸기에는 월호동 시민운동 실천본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 등 자생단체 회원과 전남관광(주) 직원 등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민운동 실천본부 최영철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과 꽃밭 가꾸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도 살리고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길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경미 월호동장은 “새봄을 맞아 주요 도로변이 봄꽃으로 산뜻하게 단장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365일 관광객이 우리 여수를 찾는 만큼 아름다운 월호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