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민 섬김 정치 실현할 것.
200만 도민과 함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박준호 기자입력 : 2022. 03. 15(화) 15:10
김한종 전라남도의장
인터뷰에 앞서 인사 부탁드린다.
반갑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한종입니다. 이슈광주전남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코로나19로 여러모로 힘든 상황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힘들 내시고 마스크도 잘 쓰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200만 도민과 장성 군민이 주인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요 정책 결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입문하게 됐습니다. 지난 20여 년을 장성군 발전을 위해 일하고 준비해 왔으며 군민의 아픔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군민의 희망과 행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오로지 도민과 장성군민만을 바라보면서 깨끗한 정치, 소통하는 정치, 도민 섬김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올해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우리 도의회는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욱 강조되고 있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시설·장비를 현대화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등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며 따뜻한 사회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은 긴급한 현안이라는 인식하에 정부와 국회에서 종합적인 지원책과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셋째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도정 질의, 예산심사 등을 통해 주요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시행됐다. 전라남도 의회에서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0년 만에 개정되어 올 1월 13일부터 도의회 직원들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습니다. 이제부터는 법령에 따라 임면‧교육‧훈련‧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의회는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서 관련 조례 및 규칙 21건을 제‧개정했습니다. 조직도 개편했는데, 의회 자체의 직원들 인사 업무를 전담하는 인사팀을 신설하여 전문인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인사를 통해 직원들 사기진작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지난 2월 3일 자로 3명의 직원들을 승진 인사 발령했고 특히나 의회와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도민과 소통을 한층 더 올리기 위해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하여 공보팀과 미디어 홍보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도입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시행…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나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 지금 전라남도의회는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는지? 10점 만점이라고 한다면, 몇 점 정도라고 평가하시는지? 코로나19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도민의 행복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당연 10점 만점입니다. 물론 정확한 판단은 200만 도민들이 점수를 매기는 것이 원칙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 반 넘도록 전남 22개 시‧군 곳곳, 그리고 국회와 중앙 정부를 다니며 동분서주하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인구가 줄고 노령화되어가고, 재정자립도는 낮아 어렵고 힘든 상황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도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전라남도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전라남도의회가 낸 성과를 바탕으로, 초심으로 200만 도민과 함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그만큼 의원들의 자질 향상도 중요한 문제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사실, 의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자질향상을 고민했었는데, 이를 위해서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상임위원회 위주의 의정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왔고, 또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더욱더 열심히 일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현장 연수, 지방의회 아카데미와 국회 지방의원 교육 등을 통해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뒷바라지해 갈 것이며, 특히나 도민에게 신뢰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구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집행부에 대한 영향력이 큰 만큼 의원 행동강령이나 청렴성을 높이는 등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더욱 엄격히 규정하겠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정말 어렵다. 특히 전남의 경우 재정자립도도 굉장히 낮은 편이다. 전남의 산적한 현안 중 도의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우선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잘 대처하고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에 가장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또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인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이고 젊은 층에게 주어질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립 심뇌혈관센터 건립 외에 이와 연계한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의료 특화단지 조성과 같은 의료의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서울-제주 고속철도나 환황해권 국가철도망 조성과 같은 SOC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 인구감소 대책일환으로 인구감소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고 농어민 공익수당의 국가정책화와 같은 도민들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전남은 지금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상황이 우려됩니다. 그동안 정부는 인구 감소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일률적인 정책만을 고집함으로써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르신들이 먼저 먹고사는 문제 즉 노인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야 되고, 편찮으시면 빨리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해야 하고 고독사 같은 불행을 막는 안심 시스템도 구축해야 합니다.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문제로 인식해서는 안돼며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하나의 환경과 문화로 생각하고 국가와 지방정부, 의회가 함께 나서야 합니다.
전남다운 의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전라남도의회의 수장인 의장으로서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전남다운 의회는 우선 충절의 고장답게 도민들을 섬긴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고, 도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 강화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즉 도민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도민들이 요구하는 사안이나 도민들이 불편을 겪는 민원에 대해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의장으로서 역할은 도민들이 부여한 권한과 의무에 대해 의원님들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여깁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역시 우리 11대 전라남도의회의 의정목표는 꿈과 행복을 주는 열린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선, 부족한 일자리를 만들고 또,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의장뿐만 아니라, 우리 58명의 의원 모두의 목표입니다. 인구가 줄고 노령화되어가고, 재정자립도는 낮아 어렵고 힘든 상황이 연속이지만, 그래도 도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전라남도의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의 최대 목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남도민에게 한마디 오미크론 확산으로 매일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역시 코로나 방역과 지역경제, 추가 접종 등 예상치 못하는 고난들이 봉착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서 방역과 백신 접종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백신 접종 참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지키기, 지역상가 이용하기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도의회도 200만 도민들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며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깊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200만 도민과 장성 군민이 주인이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요 정책 결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입문하게 됐습니다. 지난 20여 년을 장성군 발전을 위해 일하고 준비해 왔으며 군민의 아픔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군민의 희망과 행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오로지 도민과 장성군민만을 바라보면서 깨끗한 정치, 소통하는 정치, 도민 섬김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올해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우리 도의회는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욱 강조되고 있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시설·장비를 현대화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등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며 따뜻한 사회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은 긴급한 현안이라는 인식하에 정부와 국회에서 종합적인 지원책과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셋째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도정 질의, 예산심사 등을 통해 주요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시행됐다. 전라남도 의회에서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0년 만에 개정되어 올 1월 13일부터 도의회 직원들의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됐습니다. 이제부터는 법령에 따라 임면‧교육‧훈련‧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의회는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서 관련 조례 및 규칙 21건을 제‧개정했습니다. 조직도 개편했는데, 의회 자체의 직원들 인사 업무를 전담하는 인사팀을 신설하여 전문인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인사를 통해 직원들 사기진작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지난 2월 3일 자로 3명의 직원들을 승진 인사 발령했고 특히나 의회와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도민과 소통을 한층 더 올리기 위해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하여 공보팀과 미디어 홍보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도입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시행…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나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 지금 전라남도의회는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는지? 10점 만점이라고 한다면, 몇 점 정도라고 평가하시는지? 코로나19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도민의 행복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당연 10점 만점입니다. 물론 정확한 판단은 200만 도민들이 점수를 매기는 것이 원칙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 반 넘도록 전남 22개 시‧군 곳곳, 그리고 국회와 중앙 정부를 다니며 동분서주하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인구가 줄고 노령화되어가고, 재정자립도는 낮아 어렵고 힘든 상황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도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전라남도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전라남도의회가 낸 성과를 바탕으로, 초심으로 200만 도민과 함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그만큼 의원들의 자질 향상도 중요한 문제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사실, 의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자질향상을 고민했었는데, 이를 위해서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상임위원회 위주의 의정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왔고, 또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더욱더 열심히 일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현장 연수, 지방의회 아카데미와 국회 지방의원 교육 등을 통해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뒷바라지해 갈 것이며, 특히나 도민에게 신뢰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구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집행부에 대한 영향력이 큰 만큼 의원 행동강령이나 청렴성을 높이는 등 이해충돌 방지 규정을 더욱 엄격히 규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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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 소통중인 김한종 의장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정말 어렵다. 특히 전남의 경우 재정자립도도 굉장히 낮은 편이다. 전남의 산적한 현안 중 도의회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우선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잘 대처하고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에 가장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또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인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이고 젊은 층에게 주어질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립 심뇌혈관센터 건립 외에 이와 연계한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의료 특화단지 조성과 같은 의료의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서울-제주 고속철도나 환황해권 국가철도망 조성과 같은 SOC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 인구감소 대책일환으로 인구감소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고 농어민 공익수당의 국가정책화와 같은 도민들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전남은 지금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상황이 우려됩니다. 그동안 정부는 인구 감소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일률적인 정책만을 고집함으로써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르신들이 먼저 먹고사는 문제 즉 노인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야 되고, 편찮으시면 빨리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해야 하고 고독사 같은 불행을 막는 안심 시스템도 구축해야 합니다. 고령화 문제는 앞으로 문제로 인식해서는 안돼며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하나의 환경과 문화로 생각하고 국가와 지방정부, 의회가 함께 나서야 합니다.
전남다운 의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전라남도의회의 수장인 의장으로서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전남다운 의회는 우선 충절의 고장답게 도민들을 섬긴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고, 도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 강화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즉 도민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도민들이 요구하는 사안이나 도민들이 불편을 겪는 민원에 대해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의장으로서 역할은 도민들이 부여한 권한과 의무에 대해 의원님들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여깁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역시 우리 11대 전라남도의회의 의정목표는 꿈과 행복을 주는 열린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선, 부족한 일자리를 만들고 또,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의장뿐만 아니라, 우리 58명의 의원 모두의 목표입니다. 인구가 줄고 노령화되어가고, 재정자립도는 낮아 어렵고 힘든 상황이 연속이지만, 그래도 도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전라남도의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의 최대 목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남도민에게 한마디 오미크론 확산으로 매일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역시 코로나 방역과 지역경제, 추가 접종 등 예상치 못하는 고난들이 봉착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서 방역과 백신 접종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백신 접종 참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지키기, 지역상가 이용하기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도의회도 200만 도민들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며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깊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준호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