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홍재 원장)은 오는 8월 30일부터 2일간 농업기술원 교육장과 실습포장에서 도내 여성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여성 농업기계 정비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 농업인이 상대적으로 미진한 밭작물 농업기계 활용기술 강화를 위해 체계화된 기초 이론과 1:1집중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4차 산업에 대비한 자율주행 농업기계 방향, 트랙터 부착형 마늘·퇴비 살포기, 스키드로더, 굴착기 등 농업기계 작업기별 작동원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매월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교육이 전남을 찾는 귀농인구 증가에 따른 농업기계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여성농업인 및 귀농인들의 농업기계 이용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강희상 농업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여성 농업인들이 노동 부담을 줄이면서 농업기계 사용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기계수리비 절감을 할 수 있는 전문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