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농촌진흥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인에게 연초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 농정시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공무원의 세대교체로 신규 농촌지도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교육 인원을 20% 늘려 더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실무 중심의 최신기술 습득을 목표로, 식량작물, 채소‧스마트농업, 과수, 축산‧미생물, 치유농업 등 5개 분야의 전문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각 분야별 ‘2025년 기술보급사업 추진방향’을 시작으로, 품종 특성에 따른 재배기술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한 NCPMS(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및 AI 영상진단 기술을 활용해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대응 및 안정적인 농산물 재배기술을 다루었다.

축산·미생물 분야해서는 지역 맞춤형 미생물 활용 매뉴얼 수립을, 치유농업 분야해서는 치매안심교실 운영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공무원들이 최신기술과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전달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농업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군 단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농업인들이 농업정책의 혜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공익직불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