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상형)과 일진전기(대표이사 유상석)는 5일 일진전기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에너지ICT 기반 전력 계통 안정화 국내·외 사업 발굴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전KDN과 일진전기의 이번 협약은 에너지ICT와 전력 설비 기술 융합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 신사업 발굴 협력을 위해 추진되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전력 및 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개발에 글로벌사업 역량을 보유한 일진전기는 협약을 통해 전력계통 탄소중립과 디지털화에 대응하고 에너지ICT 사업영역 확대화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에 힘을 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유상석 일진전기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하여 협약 취지 및 양 기관 소개, 기관 대표의 인사말, 협약서 서명과 향후 협약 이행에 대한 실천 사항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력계통 운영·제어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내·외 사업 협력 ▲전력설비와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마이크로그리드 및 디지털변전소 구축 등 전력망 고도화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 기반 신사업 발굴 ▲ESS, 인버터, VPP 등 유연성 자원 중심의 플랫폼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에너지ICT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참석한 유상석 일진전기 대표는 “오늘 협약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운영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발굴과 전력기기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전력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중전기 분야의 대표 기업인 일진전기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과 전문가 교류를 통해 실행력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국내·외 에너지ICT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과 일진전기는 협약 체결에 따른 실무협의체 운영으로 양사가 보유한 에너지ICT와 전력설비 관련 기술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사업화 강화에 협력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