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지난 15일,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낮은 임금과 근로 불안정으로 인한 활동지원사의 이탈 및 공급 부족 심화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법안의 핵심이다. 2025년 기준 2조 5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반영된 국가 핵심 복지서비스임에도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동지원인력의 처우 개선이 포함된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장애인 활동지원위원회 설치 등을 법안에 담았다. 국정감사에서도 그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언급하며 경력에 따른 호봉제 도입 등 임금 체계 개편을 강력히 주문했다.

-사실 기반 의정활동과 지역 숙원 해결 이개호 의원은 2025년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며 정책 전문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내란청산 민생회복’이라는 당의 국감 기조 아래, 그는 혐중 정서에 기댄 ‘외국인 건보 먹튀’라는 가짜뉴스를 팩트로 바로잡았다.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이 지속적인 흑자 상태임을 객관적인 통계로 입증하며, 무분별한 혐오 프레임을 일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하여 지역구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지적하고 국립의대 신설 패스트트랙 추진을 강력히 주장한 결과, 마침내 정부와 대학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는 정쟁보다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잡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 발전 위한 청사진 제시 이개호 의원은 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다. 그는 순천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의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가 특정 부서만 분리된 ‘출장소형’ 방식에 그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목포 기업이 환경 민원을 위해 순천을, 순천 주민이 농업 민원을 위해 무안 본청을 방문해야 하는 비효율을 꼬집으며, 행정 총괄 부지사가 상주하며 민원의 80% 이상을 현장에서 완결하는 ‘민원 완결형’ 제2청사 건립을 제안했다. 이는 전남 인구의 40%, 경제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동부권의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 행정 주권을 부여하려는 구상이다. 또한,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지역 갈등을 해소할 유일한 대안으로 순천과 목포 양쪽에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모두 두는 ‘투 캠퍼스’ 체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여수 석유화학단지 정상화와 광양 철강 산업의 공정 전환 등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