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도슬로걷기- 장보고수산물축제 개최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김지민 기자입력 : 2022. 02. 21(월) 13:57
청산도
완도군은 국민 여행지가 된 청산도의 쉼과 풍부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청산도슬로걷기축제와 장보고수산물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될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플라스틱 물병을 최소화하는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과 플로깅 데이 등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 축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슬로시티 가치를 실현하는 ▲느림 메시지 전달 ▲느림의 종 타종식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와 대표프로그램인 ▲청산완보 ▲느림보 우체통 편지 쓰기 등이 꾸며진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로써 느림과 여유 그리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봄 축제이다. 특히 청산 슬로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 공식 인증을 받아 축제의 가치를 높였다.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는 1995년도 시작 이래 매년 개최해 오는 완도군의 대표 해양문화 축제이다.

장보고대사의 업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국내 최고 수산군의 위상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하는 등 역사와 문화, 산업이 한데 어우러져 관광자원으로 융합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보고수산물축제는 기존의 해변공원을 포함한 해신세트장, 장도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동상, 신지 명사십리 해변 등 우리군 대표 관광명소를 축제구역에 대폭 포함시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방문객과 완도 지역 주민 등 축제 참여인원을 최대한 분산하고 축제구역을 확대함에 따라 완도군의 다양한 관광명소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마켓 ▲누구나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대나무 낚시 체험 ▲각종 장보고대사 역사 프로그램 ▲온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선조들의 삶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전통 노젓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체험프로그램 미션을 통한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 중이다.

축제 등 다양한 행사 외에도 완도군은 대표 특산품과 관광자원인 전복과 섬 그리고 바다를 활용해 특별한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완도의 상징인 전복을 활용한 ‘완도 바다시장 체험’이 바로 그것이다. 이 상품은 전통 어선이나 요트를 타고 해상에 위치한 바다시장(전복 가두리)으로 가서 직접 전복을 채집해 보고 채집한 전복은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게 하여 어민소득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축제의 변화,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완도군이 해양 관광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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