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와 지역을 불문하고 체감경기는 하락하였고,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의 새로운 일상이 되어버렸다.

과거에도 사스와 메르스 등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전염되어 큰 피해를 주었지만, 이번 코로나19처럼 시민생활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적은 없었다.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강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소비심리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소상공인과 기업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시민, 의료진, 공직자 등의 각계각층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방역을 강화하고 철저하게 위생수칙을 지키고 있어서 코로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어려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선제적인 지원시책으로 광양은 세 차례에 걸친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했다.

2020년 4월 전남 최초로 전 시민 대상 긴급재난생활비를 20만 원씩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에도 2차 긴급재난생활비를 25만 원씩 지급했고, 올해 1월에는 3차 긴급재난생활비로 30만 원을 지원했다.

긴급재난생활비가 지급된 시기인 첫 주부터는 많은 시민들이 마트, 상점, 음식점 등에서 광양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였고, 그간 줄어들었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어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처럼 세 차례의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으로 광양시민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해 주었으며, 지역내 소비가 촉진되어 실물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광양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평균연령 42.3세)이다. 우리 사회의 초석이 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보육재단'과 '광양아이키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광양에 살면서 취업하고 결혼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시와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키우는 무상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투자를 늘리고, 청년에게는 주거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지원 사업'과 포스코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를 지난 2020년에 개설하여 지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8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840여 명이 지원받을 정도로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도 제1기와 제2기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60명 중에 무려 46명이 포스코를 비롯한 자회사 및 협력회사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전국 어디에서도 이런 사례를 찾아볼 수 없고, 오직 광양시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사업이다.

시민과 함께 수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왔던 만큼 광양시는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향해 광양시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위하여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한 데 모아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광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