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하는 것 하나쯤은 있잖아요? 해남중학교 기네스북 대회 개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종목으로 재능과 능력을 발견하는 현장
김일호 기자입력 : 2022. 09. 01(목) 11:19
해남중학교에서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학생들 자신만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네스북 대회를 개최하였다. “내가 특별하게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해남중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대회 종목을 신청하고 이를 예선부터 본선까지 학생자치회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였다. 학생회장 전영준 학생은 “학생들이 친구들이나 자신만이 알고 있었던 능력을 이번 기회에 뽐내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 능력을 찾아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대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기네스북 대회는 8월 23일부터 전교생에게 대회 종목을 신청받아 구성되었다. 선생님 성대모사, 눈 오래 뜨기, 노래 맞추기, 랜덤댄스, 단어 이어 말하기 등의 종목에서 학생들의 재치가 돋보였다.

8월 31일 점심시간과 5교시에 기네스북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해남중학교 체육관은 자신만의 재능으로 승부하기 위한 열정으로 뜨거웠다. 또한 해남중학교 학생자치회는 대회 당일에도 종목을 접수하여 더 다양한 특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그동안 예능에서 하던 것들을 같이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예능 프로그램에 있는 것도 같았고요. 생각보다 다들 잘해서 놀랐어요.”라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생자치부장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끼를 발산하는 일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재밌는 종목들을 가지고 오니 보는 이도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 자체적으로 꾸리는 이벤트를 해보게 해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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