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6월 27일 ‘디톡스테라피 거점센터’ 준공식을 열고 치유 산업의 새 거점을 공식 개장했다. 행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완공을 축하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결실

센터 건립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곡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핵심 인프라 구축 과제다. 군은 민간 주도의 역량 강화와 치유 산업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 군수는 “거점센터가 주민 주도형 지역 산업 혁신 모델”이라며 “치유 중심 곡성 비전을 현실로 만들 상징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복합공간

연면적 000㎡(실제 면적)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요가·명상실 ▲차 체험 공간 ▲향기 치유실 등을 갖췄다. 방문객은 자연 속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약초와 허브로 만든 차를 마시며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다. 센터 옆 치유농업센터에서는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치유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역 공동체와 산업을 잇는 플랫폼

거점센터는 주민 공동체 활동, 지역 특산품 상품화, 문화 프로그램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군은 ▲지역 농가와 연계한 약초 재배 ▲치유 체험 관광 상품 개발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치유 도시를 향해

곡성군은 거점센터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치유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농업, 복지 서비스를 통합한 ‘곡성형 치유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