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반부패·청렴 행정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실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6월 23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5년 제1회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청렴 시책 추진 방향과 실효성 있는 개선과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실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조상래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부군수를 포함한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의 청렴도 향상 방안 공유와 더불어 소극행정, 특혜 제공 인식, 부패 경험 빈도 등 개선이 필요한 핵심 지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렴, 이제는 선택이 아닌 조직문화” 곡성군은 이번 1차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특성과 평가 취약 항목을 반영한 2·3차 보고회를 이어갈 계획이며,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 ‘곡성군 청렴골든벨’ 을 개최하고, 12월에는 청렴 시책 추진 우수 부서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청렴 실천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군은 평가에서 외부 체감도 부문(민원인 만족도, 부패 경험 인식 등)과 내부 체감도 부문(업무 공정성, 조직 신뢰도 등)에서 확인된 미흡 지표를 집중 보완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곡성군정 신뢰 회복의 핵심 가치”라며, “모든 공직자가 일상 업무 속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서 맞춤형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 시책의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실효성을 확보해 ‘부패 ZERO, 청렴 곡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