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예술인이 서로를 만나고, 세상과 연결되는 장이 다시 열린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이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담양에서 예술로, 서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담양 지역 예술인들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장르를 초월한 예술인 간 네트워크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재단은 예술인들의 개성과 활동 이력이 잘 드러나는 프로필 사진과 홍보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촬영은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작업 공간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며, 인터뷰 형식을 통해 작품 세계와 예술적 철학을 진솔하게 담아낼 콘텐츠로 제작된다. 완성된 사진과 영상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도 게시되어 예술인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인 창작의 기록에서, 공동 예술 생태계의 연결로” 프로그램 신청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서류 심사를 통해 총 14명의 예술인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 기준은 ▲기획력 ▲활용 가능성 ▲참여 의지 ▲장르 다양성 등으로, 지역 예술계 전반의 균형 있는 구성을 고려한다.

참여 자격은 담양군문화재단의 예술인 DB에 등록된 자 또는 등록 예정인 자이며, DB 등록 관련 세부 절차는 재단 누리집(www.damyang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예술인들에게는 단순한 프로필 제작을 넘어, 오리엔테이션 및 결과 공유회 등 지역 예술인 간 교류의 장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담양군문화재단은 지역 기반 예술 생태계에 실질적인 연결성과 자생력을 더하고자 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인 개개인의 활동을 기록하는 동시에, 담양이라는 공간 안에서 창작자들이 서로를 더 잘 알고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담양의 창작문화가 지역을 넘어서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재단 사무국(☎070-4493-3481)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