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 교육에 나섰다. 무안군(군수 김산)은 6월 말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3,000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참여자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전남연합회, 무안시니어클럽,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주관으로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서는 ▲폭염 시 대응 요령 ▲온열질환 예방 수칙 ▲수분 섭취와 휴식의 중요성 등 혹서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안전수칙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연령적 특성을 반영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구성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무안군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교육의 지속적 확대를 예고했다.

무안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260명 늘린 총 3,0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활기찬 노후 생활을 실현하는 정책적 의지의 반영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문의는 무안군 누리집, 주민생활과(☎061-450-5526) 또는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