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 유족 가정을 직접 방문,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함평군은 6월 23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0일 함평읍과 엄다면에 거주하는 92세·91세 고령의 보훈대상자 유족 2가구를 방문해 예우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유족들에게 “국가와 지역사회가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번 위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보훈문화 확산과 예우 강화를 위해 추진된 군 차원의 정례 활동이다.

이상익 군수는 “일상 속에서 존경과 감사를 체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군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고령 유공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폈다.

이 군수는 같은 날, 엄다면 삼정경로당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현장도 방문해, 무더위 속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복지서비스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이 군수는 “여름철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보훈대상자 예우를 비롯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군정의 중심에 두고, 군민 삶에 스며드는 정책 행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