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동구(청장 임택)는 최근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우리동네 건강마켓 – 쪽방촌편’ 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기독병원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병원, 광주드림치과 의료진 40여 명과 동구보건소가 협력해 추진되었으며, 지역 내 쪽방촌 거주민과 고령·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통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내과·재활·치과까지 원스톱 진료… 주민 만족도 높아 이날 현장에서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운영됐으며, 총 71명의 주민이 진료 및 상담을 받았다.

또한, 진료 외에도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골밀도 측정 ▲심전도 검사 ▲수액 및 약 처방 등 검진과 처방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종합진료 체계가 마련되어, 현장 방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 의료기관 협력 기반 넓혀 광주 동구는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마켓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정기적인 순회 진료 및 예방 중심의 건강서비스 제공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마켓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형평성 실현을 통해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지역 내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질병 예방교육 등 주민 중심의 통합건강 돌봄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