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8월 4일자로 김영문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을 문화경제부시장에 임명한다. 중앙행정과 정당 실무를 두루 경험한 김 내정자가 이재명 정부와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지역 문화‧경제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의 풍부한 정무 감각이 문화·산업 균형 발전과 지역 공동체 통합이라는 민선 8기 시정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경제계·문화예술계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현안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협력 구조를 만드는 능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사회통합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재정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 전문가다. 광주시는 그의 국비 확보 경험과 중앙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신산업 유치와 예산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지방 두루 경험한 정책 전문가 김 내정자는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 시절 시민사회와 정부 사이를 잇는 소통 창구로 활약하며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온 경험을 쌓았다. 광주시는 이러한 중재 능력이 문화·경제 분야 현안 해결에 곧바로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과 국회에서도 실무를 담당했던 그는 입법 및 예산 과정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사로 평가된다. 지역 현안을 중앙정책으로 끌어올리고, 국비·특별교부세 확보를 가속화할 적임자라는 기대가 높다.

균형 잡힌 리더십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러 기관과 조직 문화를 경험하며 ‘협력적 리더십’을 체화한 김 내정자는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과제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산업 균형 발전 기대 강기정 시장은 “김 내정자의 합류로 광주형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 통합에도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스타트업 지원 ▲지역 경제 활력 회복 등 전략 사업을 김 내정자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예술계와 경제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원탁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역 경제계 역시 “중앙과의 교류 창구가 넓어지면 투자 유치와 규제 완화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김 내정자의 임명을 반기는 분위기다. 김 내정자는 취임 후 곧바로 주요 기관·단체를 찾아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