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가족센터(센터장 김종식)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통·번역서비스 사업을 통해입국 초기 정착 단계에서 경험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여하며, 결혼이민자의 자립능력과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족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다문화적 이해와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결혼이민자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자립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통·번역서비스 이용자 중 필리핀 로***은 “결혼이민자와 같은 모국어를 사용하는 통번역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말뿐만 아니라 상황과 감정까지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문화적 차이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자연스럽게 전달되어 의사소통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라고 전했다.

올해 통·번역서비스 사업은 행정,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역·번역·정보제공 및 타센터 연계 서비스로 통역 1,368회, 번역 84회, 정보제공 2,750회 등 총 4,202회기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화순군가족센터는 화순어울림센터 내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75-1057에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hwasungun.familynet.or.kr)에 접속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