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으로 희망을,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답은 현장에, 희망은 실천에 있다
소통으로 이룬 변화, 축제부터 민생 조례까지
폐광의 땅 위에 그리는 미래, 농민과 함께 여는 내일
소통으로 이룬 변화, 축제부터 민생 조례까지
폐광의 땅 위에 그리는 미래, 농민과 함께 여는 내일
김태리 기자입력 : 2025. 09. 08(월) 14:10
오형열 의장 "지난 1년 간 의회가 더욱 군민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절실히 느꼈다"
제9대 화순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온 지 1년, 오형열 의장은 지난 시간을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거센 경제적 파도와 예기치 못한 사회적 참사, 정치적 격변이 연이어 닥쳐왔다. 그는 이러한 위기의 시대 속에서 “의회가 더욱 군민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절실히 느꼈다”라고 말한다.
그가 후반기 의장으로서 스스로에게 부여한 가장 큰 과제는 명확했다. 바로 “말보다 실천으로 군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 이 하나의 문장은 지난 1년간 그의 모든 의정활동을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 되었다.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작은 불편함이라도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본지는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지난 1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약속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말보다 실천, 군민의 삶에 스며드는 변화를 만들다 오형열 의장은 성과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가지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다.”라는 이 소신은 그를 끊임없이 현장으로 이끌었다. 그는 의회를 단순히 법안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공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축적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키우고자 했다. 군민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의회가 멀리 있지 않고 늘 곁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지난 1년간 그가 거둔 가장 큰 소회이자 보람이었다.
그는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많지만,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동료 의원님들의 협력 덕분에 위기의 시대에도 꿋꿋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과 정책 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것. 그는 이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일 잘하는 생산적인 의회’의 기틀을 다져왔다. 지난 1년간 7회에 걸쳐 총 10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예산안 등 173건의 안건을 처리한 것은 군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토대를 굳건히 다지려는 노력의 양적인 증거다.
단순히 안건 처리 건수에만 매몰되지 않았다. 군정 주요 업무 보고와 행정사무감사, 15건의 5분 자유발언과 두 차례의 군정 질문 등은 집행부를 향한 날카로운 감시와 견제의 칼날이었다. 그러나 그는 의회가 단순한 감시자를 넘어 ‘동반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견제와 협력의 조화, 소통으로 이룬 체감하는 성과 ‘견제와 협력’이라는 두 가치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화순의 대표 축제인 ‘고인돌 사계절 축제’에 대한 대응이었다. 당초 계획된 축제가 자칫 읍내 상권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상인들과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자, 의회는 이 목소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직접 현장으로 나가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 축제 장소를 화순읍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대안이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히 장소를 추가하는 의미를 넘어,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읍내 중심 상권으로 유도하는 묘수였다. 오 의장은 이 사례를 “단순히 행사를 개최하는 차원을 넘어, 축제가 지역경제와 직결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민생 안정과 직결되는 입법 활동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화순군 쌀 가격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와 「화순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은 군민의 가장 기본적인 삶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한 대표적인 예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중앙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민생 안정금을 지급하게 되었다. 이는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군민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러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화순군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려는 노력이 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다.
내실을 다지는 노력, ‘당당한 의회’의 초석 ‘역량강화로 다져진 당당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 또한 빈말이 아니었다. 의원과 직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졌다. ‘화순군 전통시장 활성화’, ‘빈집정비 및 활용방안’ 등 지역의 주요 과제를 주제로 한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연간 교육 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화순 함께 읽기’라는 공부 모임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의정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군민과의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민제보를 받아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시도한 것은 의회 문턱을 낮추고 군민 참여를 확대한 상징적인 사례다. 화순군의회 공식 SNS 채널 운영, 청소년 모의의회, 의회 방청 및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군민과 의회 사이의 거리를 좁혀 열린 의회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각종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환경, 안전, 아동 돌봄 등 군민 삶의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꾸준히 힘써왔다.
미래를 여는 두 개의 축, 폐광 개발과 농업 화순의 오랜 숙원이었던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 의장은 이를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다짐했다. 총사업비 약 3,579억 원, 그중 국비 700억 원이 확보된 이 대규모 사업은 화순군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지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1905년 개광 이후 한 세기 넘게 대한민국 석탄 산업을 이끌었던 화순광업소는 이제 그 역사성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 의료·식품 기반 농공단지 구축, 국립탄광박물관 설립, 복합관광단지 구상 등이 이 사업의 주요 축이다. 물론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 문제와 일부 미포함 부지의 소유권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오 의장은 “화순군의회는 이러한 과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폐광 이후 방치된 공간을 화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 시키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후 변화와 시장 개방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과 농민을 보호하는 일 또한 의회가 마주한 중차대한 과제다. 폭염, 집중호우, 이상저온 등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는 수확량과 품질을 위협하고, 세계 곡물 시장 불안과 수입 농산물 확대는 국내 농민들의 생존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화순군의회는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과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결의안”을 연이어 채택하여, 80kg당 17만 원대로 떨어진 쌀값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농민들의 현실을 정부와 국회에 알리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화순군 쌀 가격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를 직접 제정하여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 대응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위원회 활동을 통해 능주·춘양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직접 찾아 장비 상태부터 사용자의 안전 교육 필요성까지 꼼꼼히 살폈고,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오 의장은 “‘농민이 내일도 농사지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도적 틀 마련부터 현장의 목소리 청취까지, 모든 영역에서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연대의 약속, “늘 군민 곁에서 희망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오형열 의장은 “의회의 주인은 군민”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래서 그는 늘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단순히 회의장에서 법안을 다루는 것을 넘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그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매 회기 의원들의 주요 사업 현장 방문, 분야별 간담회를 통한 농민·소상공인·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 청취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구체적인 실천이었다.
그는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청소년 의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군민 누구나 의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군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의회가 이를 함께 논의해 제도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열어 보일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군민들을 향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위기와 변화의 시대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나아가는 연대입니다. 화순군의회는 늘 군민 곁에서 희망의 길을 만들고, 여러분의 목소리가 군정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의 약속처럼, 군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희망을 만들어가는 화순군의회의 남은 여정을 기대한다.
그가 후반기 의장으로서 스스로에게 부여한 가장 큰 과제는 명확했다. 바로 “말보다 실천으로 군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 이 하나의 문장은 지난 1년간 그의 모든 의정활동을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 되었다.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작은 불편함이라도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본지는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지난 1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약속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말보다 실천, 군민의 삶에 스며드는 변화를 만들다 오형열 의장은 성과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가지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다.”라는 이 소신은 그를 끊임없이 현장으로 이끌었다. 그는 의회를 단순히 법안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공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축적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키우고자 했다. 군민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의회가 멀리 있지 않고 늘 곁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지난 1년간 그가 거둔 가장 큰 소회이자 보람이었다.
그는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많지만,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동료 의원님들의 협력 덕분에 위기의 시대에도 꿋꿋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과 정책 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것. 그는 이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일 잘하는 생산적인 의회’의 기틀을 다져왔다. 지난 1년간 7회에 걸쳐 총 10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예산안 등 173건의 안건을 처리한 것은 군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토대를 굳건히 다지려는 노력의 양적인 증거다.
단순히 안건 처리 건수에만 매몰되지 않았다. 군정 주요 업무 보고와 행정사무감사, 15건의 5분 자유발언과 두 차례의 군정 질문 등은 집행부를 향한 날카로운 감시와 견제의 칼날이었다. 그러나 그는 의회가 단순한 감시자를 넘어 ‘동반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견제와 협력의 조화, 소통으로 이룬 체감하는 성과 ‘견제와 협력’이라는 두 가치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화순의 대표 축제인 ‘고인돌 사계절 축제’에 대한 대응이었다. 당초 계획된 축제가 자칫 읍내 상권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상인들과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자, 의회는 이 목소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직접 현장으로 나가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 축제 장소를 화순읍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대안이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히 장소를 추가하는 의미를 넘어,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읍내 중심 상권으로 유도하는 묘수였다. 오 의장은 이 사례를 “단순히 행사를 개최하는 차원을 넘어, 축제가 지역경제와 직결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민생 안정과 직결되는 입법 활동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화순군 쌀 가격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와 「화순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은 군민의 가장 기본적인 삶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한 대표적인 예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중앙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민생 안정금을 지급하게 되었다. 이는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군민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러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화순군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려는 노력이 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다.
내실을 다지는 노력, ‘당당한 의회’의 초석 ‘역량강화로 다져진 당당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 또한 빈말이 아니었다. 의원과 직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졌다. ‘화순군 전통시장 활성화’, ‘빈집정비 및 활용방안’ 등 지역의 주요 과제를 주제로 한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연간 교육 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화순 함께 읽기’라는 공부 모임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의정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군민과의 소통 채널을 다각화하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민제보를 받아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시도한 것은 의회 문턱을 낮추고 군민 참여를 확대한 상징적인 사례다. 화순군의회 공식 SNS 채널 운영, 청소년 모의의회, 의회 방청 및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군민과 의회 사이의 거리를 좁혀 열린 의회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각종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환경, 안전, 아동 돌봄 등 군민 삶의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꾸준히 힘써왔다.
미래를 여는 두 개의 축, 폐광 개발과 농업 화순의 오랜 숙원이었던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 의장은 이를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다짐했다. 총사업비 약 3,579억 원, 그중 국비 700억 원이 확보된 이 대규모 사업은 화순군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지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1905년 개광 이후 한 세기 넘게 대한민국 석탄 산업을 이끌었던 화순광업소는 이제 그 역사성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 의료·식품 기반 농공단지 구축, 국립탄광박물관 설립, 복합관광단지 구상 등이 이 사업의 주요 축이다. 물론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 문제와 일부 미포함 부지의 소유권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오 의장은 “화순군의회는 이러한 과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폐광 이후 방치된 공간을 화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 시키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후 변화와 시장 개방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과 농민을 보호하는 일 또한 의회가 마주한 중차대한 과제다. 폭염, 집중호우, 이상저온 등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는 수확량과 품질을 위협하고, 세계 곡물 시장 불안과 수입 농산물 확대는 국내 농민들의 생존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화순군의회는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과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결의안”을 연이어 채택하여, 80kg당 17만 원대로 떨어진 쌀값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농민들의 현실을 정부와 국회에 알리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화순군 쌀 가격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를 직접 제정하여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 대응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위원회 활동을 통해 능주·춘양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직접 찾아 장비 상태부터 사용자의 안전 교육 필요성까지 꼼꼼히 살폈고,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오 의장은 “‘농민이 내일도 농사지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도적 틀 마련부터 현장의 목소리 청취까지, 모든 영역에서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연대의 약속, “늘 군민 곁에서 희망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오형열 의장은 “의회의 주인은 군민”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래서 그는 늘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단순히 회의장에서 법안을 다루는 것을 넘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그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매 회기 의원들의 주요 사업 현장 방문, 분야별 간담회를 통한 농민·소상공인·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 청취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구체적인 실천이었다.
그는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청소년 의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군민 누구나 의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군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의회가 이를 함께 논의해 제도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열어 보일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군민들을 향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위기와 변화의 시대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나아가는 연대입니다. 화순군의회는 늘 군민 곁에서 희망의 길을 만들고, 여러분의 목소리가 군정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의 약속처럼, 군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희망을 만들어가는 화순군의회의 남은 여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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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혼탑 참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오형열 의장 |
김태리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