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현장 지원에 본격 나섰다. 도교육청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진로전담교사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단위학교에서의 창의적 진로교육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의 창업가정신 함양과 진로-학습 연계 지도역량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창업동아리 운영 사례 공유, ▲비즈니스 모델 작성 실습, ▲SMART 진로학습종합검사 이해와 상담, ▲진로독서를 활용한 지도 전략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진로교육’이 강조됐다.

참석한 한 교사는 “창업 체험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협업능력을 키워주는 진로수업을 더욱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진로전담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교실 속 진로교육이 살아 숨 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9월 2기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며, 단위학교의 창업체험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