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에서 재선 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은 민생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의정활동으로 ‘일 잘하는 도의원’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조례 등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입법은 물론, 비실명 대리 공익제보 제도 도입과 지역소멸 대응 전략 마련으로 투명 행정과 인구 위기 해법을 동시에 모색했다. 또 광주송정-순천 KTX 선로 변경 관철, 전남교육수련원 308억 원 사업 정상화, 친환경 기업 지원 조례 제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수집한 도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확보한 예산을 통해 변화를 실증함으로써 도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장-정책’ 병행 전략은 가족돌봄청년·사회복지사 조례 제정, 환경산업 육성 조례 등 제도 혁신과 KTX 노선 변경·교육수련원 복원 같은 현안 해결로 이어졌다. 문제는 확보된 예산과 조례가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집행되고, 성과 지표를 통해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느냐에 있다. 김 의원이 ‘보여주기식’ 한계를 넘고 실질 변화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따뜻한 입법, 사회안전망을 넓히다
김 의원의 입법 활동은 ‘사람 중심’이라는 뚜렷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향한다. 그는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생계, 미래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돌봄·가사 서비스와 학습·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일반 청년보다 우울감이 7배나 높은 가족돌봄청년의 고립을 막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이 겪는 낮은 보수와 직장 내 괴롭힘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주도했다. 이 개정안은 처우 개선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보수 수준 개선’을 명문화하는 등 구체적인 해법을 담아 돌봄 시스템의 근간을 튼튼히 했다.

투명한 행정, 소멸 위기 대응의 선봉에 서다
행정 투명성 강화에도 김 의원은 ‘정교한 해법’을 내놓았다. 그는 신분 노출 부담 없이 부패를 제보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 공익제보’ 제도를 전남교육청에 도입해, 공익제보의 침묵 상태와 종합청렴도 3등급이라는 부진을 동시에 겨냥했다. 제도 시행으로 내부 고발을 막던 두려움의 장벽이 허물렸고, 교육청은 자정(自淨)을 가능케 하는 거울을 갖게 됐다. 제도는 작동해야 의미가 있다는 원칙 아래에서 운영 현황과 청렴 지표 변화를 지속 점검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문제를 정책으로 증명하는 정치 철학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나아가 전남의 가장 큰 위협인 지역소멸 문제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에서 한 해 378건의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했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필수의료 정상화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전남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조례안을 직접 발의하고 대정부 건의안 채택을 주도했으며, 독일과 일본 사례를 참고한 ‘복수주소제’ 도입을 공론화하는 등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미래지향적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지역 환경 수호와 경제 활성화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에 대한 김 의원의 관심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 입법과 현장 점검으로 이어진다. 그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제로, 전남 차원의 친환경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라남도 환경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직접 발의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골프장에서 장기간 논란이 돼 온 농약 과다 살포 문제를 짚어내 이 문제를 이대로 둔다면 토양·수질 오염과 주민 건강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하고 사용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산림 생태계를 갉아먹는 칡덩굴 확산을 방치할 경우 자치단체의 복구 예산이 기하급수로 늘어날 수 있어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제거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생활 밀착형 환경 의정활동은 조례 제정이 끝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구 해결사, 뚝심으로 숙원을 풀다
지역구인 보성군의 숙원사업 해결사로서의 역량은 그의 진가를 보여준다. 광주송정-순천 KTX 노선이 보성읍과 득량면의 마을을 관통하고, 27m 높이의 교량이 경관을 훼손하며 주민 피해가 우려되자 그는 문제 해결의 최전선에 섰다. 공청회에서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도의회 본회의에서 ‘선로 변경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으며, “구간별 설계 속도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철도건설규칙’을 근거로 국가철도공단의 논리를 반박하는 치밀함으로 주민들의 터전을 지켜냈다.

총사업비 308억 원 규모의 ‘전남교육수련원’ 건립 사업이 부지 철거비 문제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을 때도 그의 정치력이 빛을 발했다. 보성군과 전남도교육청의 갈등으로 관련 건축비 247억 원이 전액 삭감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김 의원은 김대중 교육감과 동료 의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그 결과 교착 상태의 원인이었던 철거비 예산 1억 7천만 원을 확보, 전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극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300억 원대 사업을 살린 ‘마중물’ 예산으로 평가받는다.

소통의 정치, 현장에서 미래 세대까지
1965년 보성 득량면에서 태어나 평생을 지역과 함께한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당 공천 없이 ‘무소속 당선’이라는 이력으로 주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증명한 바 있다. ‘소통과 화합’을 정치 철학으로 삼고 사회복지시설 공청회, 지역아동센터 간담회, 조성면 청년회 발대식 등 현장을 누비는 그의 소통 방식은 세대를 아우른다. 최근 전남도의회 ‘띄어쓰기의 중요성’ 챌린지 숏폼 영상에 출연해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딱딱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벗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민생과 전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따뜻한 정책과 강한 추진력, 그리고 열린 소통으로 성과를 증명해 온 그의 의정활동이 전남의 미래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