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오는 7월 18일 오후 3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보성군이 청렴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 강연이다.

왜 ‘청렴콘서트’인가

행사는 ‘행복은 청렴한 마음에서 온다’를 주제로 삼았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청렴의 의미를 돌아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청렴의 사회적 가치와 개인 행복의 상관관계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경일 교수, 청렴을 심리학으로 읽다

방송 <어쩌다 어른> 등에서 ‘뇌 과학으로 푸는 인생 해법’을 들려준 김 교수는 복잡한 인간 심리를 대중적 언어로 해석하는 강연자로 유명하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렴한 태도가 조직 신뢰와 개인 행복에 미치는 영향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행동 전략 등을 제시한다. 참석자는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실생활 적용법을 공유할 수 있다.

군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 입장

청렴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공연장 객석이 차는 대로 입장이 마감된다. 군은 “열린 강연을 통해 군민이 주체적으로 청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는 **보성군 기획예산실(061-850-5044)**로 하면 된다.

청렴 1등급, 이제는 문화로 확산

김철우 군수는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군민 행복의 토대”라며 “3년 연속 1등급 성과를 넘어 모든 행정 절차에서 청렴이 생활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교육·캠페인·제도 개선을 병행해 ‘청렴 보성’ 브랜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