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인문학적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광산구는 오는 6월 30일(일) 오후 3시,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을 초청해 ‘인공지능(AI)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AI 강의 2025’의 저자이자 IT·미디어 분야의 권위자인 박 의장이 단순 기술 설명을 넘어 인공지능이 바꾸는 사회 구조, 인간의 역할, 공동체의 방향성 등 본질적 물음에 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을 넘어 삶을 이야기하다… AI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박태웅 의장은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전 엠파스·KTH 부사장, 열린사이버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기술이 아닌 사람과 사회를 중심에 둔 디지털 전환’을 주장하는 녹서포럼의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저술한 『AI 강의 2025』는 AI 기술의 핵심 개념부터 정책, 산업 구조, 윤리 문제까지 다루며 AI 시대의 사유 방향을 제시하는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에서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회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는 AI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유지·진화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제공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 사전 신청·현장 접수 모두 열려 이번 강연은 광산구민 및 공직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 또는 네이버 신청폼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기술의 미래, 결국 사람과 사회의 미래”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강연은 단순히 AI 기술을 이해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기술과 함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AI의 물결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사회를 지켜가기 위한 공동의 고민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기술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미래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시민 중심의 디지털 시민성 강화, 인공지능 인문학 기반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문의: 광산구 평생교육과 또는 배우랑께 누리집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