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행정안전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총 8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상위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영암군을 포함해 19곳에 그쳤다. 영암군은 인구·청년정책 추진 의지, 지역산업과 청년 정착, 생활인구 유입 전략의 유기적 연계 등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기본 배분액 72억 원에 인센티브 16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군은 올영 지역활력타운 정주 기반 마련, 폐산업시설 창업·문화 타운 조성, 기찬영암 워커피아 정주·산업 지원, 관광·교류·문화·돌봄 프로그램 등 투자계획의 효과성과 실행력이 S등급 획득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확보한 재원은 청년 44세대 정주를 위한 올영 지역활력타운 조성, 기찬영암 창업·문화 타운 리모델링, 워커피아 하우스·산업 친화 인프라 구축, ‘영암 1박 N일 두 도시 이야기’ 청년 문화재생 등 생활인구 확대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우승희 군수는 “제도 취지에 맞춘 투자계획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기금과 인센티브를 청년·산업·문화·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활력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