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반값여행 문의 쇄도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통해 사전 신청·접수 시작
정희영입력 : 2026. 01. 14(수)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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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식당을 이용하는 관광자들 모습
“작년엔 신청 못 했는데, 이번엔 꼭 가고 싶어요.” 지난해 연말부터 강진군청 문화관광과에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여행 판을 뜨겁게 달구며 대통령의 공개 언급까지 이끌어낸 ‘강진 반값여행’을 기다리는 목소리다.

이 같은 관심 속에 ‘강진군 반값여행’이 올해도 다시 출발한다. 강진군은 오는 1월 19일부터 강진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gangjintour.com)를 통해 반값여행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진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강진을 여행하며 사용한 비용의 절반을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관광정책이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강진 반값여행’은 시행 첫해부터 뚜렷한 성과를 냈다. 총 1만 5,291팀이 참여해 47억 원을 강진에서 소비했으며, 반값여행 지원금으로 22억 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19억 원이 다시 지역에서 재소비되며, 최종적으로 66억 원의 자금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는 효과를 거뒀다.

두 번째로 시행된 2025년에는 반응이 더욱 폭발적이었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6배 이상 증가한 3만 9,066팀이 강진을 찾았다. 이들은 강진에서 106억 원을 소비했고, 반값여행 지원금 49억 원이 지급됐다. 지급된 지원금 중 42억 원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며, 최종적으로 148억 원이 강진에서 사용됐다. 이는 2024년보다 2.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강진 반값여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언급하며 극찬을 받았고, 올해 ‘지역사랑휴가제’라는 이름의 국가정책으로 확대 시행된다. 아울러 해당 정책은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며 관광 분야에서도 혁신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이 늘고,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강진역 개통과 반값여행 정책을 확실한 전환점으로 삼아 올해 방문인구 700만 명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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